[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특급호텔들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위해 각 호텔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자체 제작 어메니티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어메니티인 ‘글래드 by 뷰디아니 출시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글래드 호텔에서는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뷰디아니Beaudiani)’와 함께 기획한 호텔 자체 제작 어메니티인 ‘글래드 by 뷰디아니(GLAD by BEAUDIANI)’를 7월 출시하고 제주와 서울 5개의 글래드 호텔에서 선보이고 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특히, 타 호텔 어메니티 구성에는 없는 페이셜 클렌징 패드가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클렌징 패드 5종과 파우치가 포함된 어메니티 세트 또한 준비되어 있어, 선물용이나 여행 시 지참을 위해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프런트 데스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2,000원이다.

이와 함께, 글래드 호텔에서는 호텔 내 비치된 다양한 PB 상품을 통해 집에서도 호텔에서의 편안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호텔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듀벳 이불 및 커버, 베드 시트, 베개 등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하는 다양한 베딩 제품과 함께 글래드 호텔의 자체 제작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배스로브, 타월, 거울, 티슈 케이스, 오거나이저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별한 향을 담은 양초 제작 판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호텔만의 특별한 향을 담은 양초를 제작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시즌스는 각 호텔마다 그 나라 고유의 향을 살린 향기를 만들어 로비층과 같은 공용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의 향기는 한국의 전통 한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으로,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집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의 경험을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했다.

시더우드가 주는 숲에서의 청량함, 샌달우드의 따뜻함 그리고 상큼한 시트러스향이 어우려져 있어 고객들이 따뜻한 날씨의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자체 개발 PB 상품 커피 판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자체 개발한 PB 상품인 커피 브랜드 ‘카페 비치노(VICINO)’를 판매하고 있다.

커피전문기업인 ‘엘카페딸(EL CAFETAL)과 함께 전 세계 최상급 원두를 선별해 수 차례의 블렌딩을 거쳐 탄생했다. 세계적인 커피 산지인 콜롬비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산 원두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인의 보편적인 취향을 고려해 각 원두의 비율을 조절했다. 전반적으로 깊고 진한 맛에 입안을 감도는 향긋한 아로마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맛의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인에게 특히 사랑 받는 콜롬비아 원두가 40% 포함돼 있으며, 부드럽고 섬세한 단맛이 특징인 브라질 원두가 20%, 바디가 풍부하고 신맛이 적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원두는 20%, 꽃 내음과 과일의 산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특한 향을 내는 에디오피아 원두가 20% 포함돼 있다.

비치노 블렌딩에 사용된 모든 원두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유기농 또는 공정무역 인증을 획득한 최상급 원두이다. 현재 호텔의 클럽 라운지 및 레스토랑을 포함, 호텔에서 제공하는 모든 커피는 비치노 원두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로비 라운지 투톤에서 250g 원두 1팩을 15,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 중이다.

PB 와인 출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PB 와인 Anciens Temps(앙시앙땅)을 출시했다.

프랑스어로 ‘과거로부터 이어진 기억’이라는 의미를 지닌 Anciens Temps는 ‘한반도의 시간을 산책하다.’라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컨셉트와 상통해 이번 PB 와인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Anciens Temps은 알코올 도수 13도의 레드와인으로 은은한 오크향과 블루베리의 맛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고 육류, 연어, 치즈 등 여러 요리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와인 라벨에는 송도 국제도시의 현대적인 빌딩 숲 속에서 고풍스러운 전통미를 뽐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져 있어 기억에 남을 선물로 좋다. 또한 한정판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시그니처 컬렉션 브랜드 한정 제품

그랜드 힐튼 서울은 시그니처 컬렉션 브랜드 ‘H-Select’의 매 시즌 한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여름 첫 선을 보인 키즈 배스 로브와 비치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가을 액티브족을 겨냥한 피크닉 매트와 크리에이티브 노트를 연달아 출시했다. ‘H-Select’의 시그니처 제품인 ‘키즈 배스 로브’는 최고급 순면 100%로 제작되어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제작되었으며,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착용 가능하다. 손잡이가 있어 휴대하기 용이한 피크닉 매트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크리에이티브 노트는 휴대성을 고려한 컴팩트한 사이즈로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

특히 1988년 5월 16일 개관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30주년 기념 에코백을 내놓았다. 지난 3월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1등 수상 작품이 실제로 활용됐으며 실용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수상자의 사랑스러운 감성이 들어간 프린팅이 인상적이다. 에코백은 현재 운영중인 ‘서머 펀타스틱 패키지(Summer Funtastic Package)’ 속 객실 1박과 조식 2인, H-Select 비치볼과 함께 구성되어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향기 담은 자체 제작 어메니티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역삼동 소재)에서는 머큐어 시그니처 향기를 담은 자체 제작 어메니티인 ‘머큐어 디퓨저(Mercure Diffuser)’를 선보인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머큐어 시그니처 향기는, 우아한 화이트 플로럴 향취를 중심으로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우디 향취의 잔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맨틱, 파티, 릴렉스, 힐링, 워크 다섯 가지 테마 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객실 내 해당 향의 디퓨저를 비치해주는 ‘케렌시아(Querencia)’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은 호텔 객실 어메니티 커피에도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그니처 커피 개발

2017년 12월 오픈한 L7강남은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라는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여행객이 그 지역과 잘 어울리는 ‘정말 괜찮은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L7만의 시그니처 커피를 개발했다.

수차례 테이스팅과 연구를 통해 탄생한 ‘L7 시그니처 블랜드’는 호텔 객실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드립 커피로,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각 산지 별 생두의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로스팅되었다.

모든 생두는 열대우림동맹인증(RFA, Rainforest Alliance)을 받은 친환경 커피로서 한 잔의 커피에도 L7이 추구하는 사회적 활동과 가치가 담겨 있다. 깔끔한 바디감과 진한 초콜릿 향의 달콤함, 여운이 남는 뒷맛에 감탄한 젊은 고객 층의 호응에 힘입어 L7명동과 L7홍대에서도 L7 시그니처 블랜드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