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가을 여행 위한 채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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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가을 여행 위한 채비 나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8.2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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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항공기수와 노선 늘려
제주항공은 올해 계획한 3대의 구매 항공기 가운데 2번째 항공기에 대한 도입을 마무리하며 보유항공기 수가 37대로 늘었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가을고객 공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항공 B737-800 ‘2번째 구매기’ 인도 받아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계획한 3대의 구매 항공기 가운데 2번째 항공기에 대한 도입을 마무리하며 보유항공기 수가 37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 한 달간 직접 구매한 B737-800 항공기와 기존 운용리스 방식의 항공기 등 총 2대의 항공기를 도입한 데 이어 8월23일 2번째 구매 항공기를 인도 받았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2대의 구매 항공기와 35대의 운용리스 항공기 등 모두 37대를 보유하게 됐으며, 구매 항공기 1대 추가 도입 등 연말까지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기단확대 전략은 유가와 환율 등 갈수록 증폭되는 부정적 외부변수를 최소화 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국민편익을 높이는 선제적 투자로 지방공항 기점의 국제노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매 항공기의 비중을 늘려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제작된 구매 항공기 운용은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임대료나 정비비 등의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새로운 리스회계기준에 따라 비용으로 처리하던 운용리스도 자산과 부채로 인식하게 될 경우 부채비율 증가에도 대비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 하노이~도쿄 노선 취항

비엣젯항공은 오는 2019년 1월 1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과 일본 도쿄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사진/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오는 2019년 1월 1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과 일본 도쿄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비엣젯항공은 일본과 베트남 간 여행객과 무역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노이~오사카 및 호치민~오사카 노선에 이어 세 번째 일본 행 노선 개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노이과 도쿄를 잇는 비엣젯항공 노선은 편도로 약 5시간 소요되며 주 7회 운행한다. 하노이 발 도쿄 행 노선은 오전 12시 55분 하노이에서 출발해 오전8시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다. 도쿄 발 하노이 행 노선은 오전 9시 30분 도쿄에서 출발해 오후 2시 하노이에 도착한다.(전 스케쥴 현지 시간 기준)

비엣젯항공은 이번 하노이~도쿄 노선 취항을 기념하여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250만 장의 항공권을 최저 7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부터 판매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며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신규 취항 예정인 하노이~도쿄 노선과 더불어 하노이~오사카, 호치민~오사카, 나트랑~시엠립, 인천~하노이, 부산~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하이퐁,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대구~다낭 등 비엣젯항공의 전 국제 및 베트남 국내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와 유럽의 만남' 담은 단편영화 제작

핀에어는 헬싱키공항과 공동 진행하고 있는 ‘Match Made in HEL’ 캠페인의 마지막 이벤트로 동양과 서양을 잇고 있는 모습을 단편영화로 제작해 9월 7일 핀에어 기내와 온라인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핀에어

핀에어는 헬싱키공항과 공동 진행하고 있는 ‘Match Made in HEL’ 캠페인의 마지막 이벤트로 동양과 서양을 잇고 있는 모습을 단편영화로 제작해 9월 7일 핀에어 기내와 온라인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 ‘이스트 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East and West Side Story)’는 스웨덴 감독 요한 스톰(Johan Storm)과 한국 영화감독 우키(Wookie, 백영욱)가 맡아 여행 도중 의미 있는 만남의 순간들이 무엇인지 각자의 관점으로 담았다.

핀에어와 헬싱키공항의 공동 마케팅 캠페인인 ‘Match Made in HEL’은 2015년 처음 개최했으며 ‘헬싱키 공항에서 만난 인연’ 캠페인을 통해 헬싱키 공항은 유명 스케이트보더들을 위한 스케이트 공원으로 변신했다. 2016년에는 유럽 및 아시아 출신의 디자이너 7인을 초대해 헬싱키 공항을 실제 런웨이로 삼아 화려한 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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