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8월 말로 접어들고 있지만, 폭염으로 인해 여전히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폭염이 계속될수록 우리나라 최고의 여름 휴양지인 부산에는 그만큼 사람들로 가득해진다.

부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다양한 해변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부산에서의 여유도 즐기고,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유적을 만나볼 수 있어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동래구 충렬대로에 위치한 충렬사가 있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부산지역에서 왜적과 싸워 나라를 구한 호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사당이다. 원래는 동래읍성 남문 안에 있었지만 효종시기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충렬사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아름다운 연못 의중지를 만날 수 있다. 원래는 조그마한 연못이었지만, 정화사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으며, 호국선열의 뜻을 기리듯 물빛이 맑고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기장군 기장읍에서는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기장향교와 문화재자료 제63호에 지정된 기장향교 풍화루가 있다.

세종시기에 지어진 기장향교는 부산지역의 교육을 만들어진 중등교육 기관이다.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던 것을 1617년 다시 복원해 지금은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그리고 풍화루 등이 남아있다.

강서구 제도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이야기가 담긴 청량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150여 년 전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할머니를 모신 사당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금도 경내에는 당시 마을을 지키던 당산나무가 팽나무와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

청량사와 명지동 사취등 마을은 또한 독특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원래 이곳은 땅이 아닌 작은 섬이었다고. 그러던 것이 1864, 1865년 일어난 대홍수와 엄청난 산사태로 지금의 땅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부산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가족들과 함께 역사 여행도 즐겼다면 광안리 맛집에 방문해 부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부산은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지만 싸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해물이 가장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광안리 맛집 찜했어조개는 다양한 조개찜과 조개구이를 맛볼 수 있는 광안리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맛집 찜했어조개는 다양한 조개찜뿐만 아니라 치즈해물찜을 대표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찜했어조개의 치즈해물찜은 비주얼부터 맛까지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을 시켜줘 광안리 대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치즈해물찜은 매콤한맛과 통으로 된 오징어, 다양한 조개와 낙지, 전복, 새우 등 해산물이 가득하다. 특히 해물찜을 다 먹고 낙치알밥도 즐길 수 있어 광안리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광안리 맛집 찜했어조개는 황태국, 참소라 등 기본찬도 별미인 해산물 전문점이다. 특히 매운맛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계란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술자리 모임장소로도 사랑받는 광안리 가볼만한 곳이다.

한편, 이곳의 치즈 조개구이도 일품. 가리비, 전복, 관자, 새우를 버터와 치즈를 녹여 곁들어 먹는 맛은 부산에서도 유명한 맛으로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