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로 떠나는 낭만여행 “오픈카를 타고 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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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로 떠나는 낭만여행 “오픈카를 타고 달려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6.08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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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로 유럽을 여행하는 꿀팁 “체코 렌터카 여행의 모든 것”
오픈카를 타고 유럽의 고성을 배경으로 달리는 것은 유럽 여행의 낭만을 더하는 방법이다. 사진은 후르바 스깔라성. 사진/ 체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오픈카를 타고 유럽의 고성을 배경으로 달리는 것은 유럽 여행의 낭만을 더하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기에 여행지에서의 시간 배분도 자유롭고, 가고 싶은 여행지를 쉽게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체코는 렌터카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유럽여행지로 손꼽힌다. 체코의 면적은 7만 8866km²로 우리나라 10만 210km²보다 작다. 우리나라 면적에서 제주도와 전라도 지역을 뺀 면적과 비슷한 수준. 이런 까닭에 어떤 지역이던 4~5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렌터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기에 여행지에서의 시간 배분도 자유롭고, 가고 싶은 여행지를 쉽게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뿐만 아니라 체코는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서유럽의 높은 물가와 달리 렌터카 대여 비용부터 현지 체류비용, 고급 레스토랑, 고성 호텔 등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실제로 체코에서는 렌트플러스(Rentplus), 유롭카(Europcar)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렌트플러스에서는 푸조508, 포드 몬데오 모델을 하루 한화 약 3만 9000원대에 제공하고 있으며, 차량에 따라 최저 3만 1000원대에도 대여할 수 있다.

유롭카의 경우는 유럽 전역권에서 이용할 수 있어 오스트리아 등 근교 국가 렌터카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남부 모라비아 지역, 보헤미안 스위스로 불리는 체스키 라이 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체코 체스키 라이 코스트성. 사진/ 체코관광청

여행자들이 체코를 떠올릴 때 보통 프라하만을 생각하나 실제로 남부 모라비아 지역, 보헤미안 스위스로 불리는 체스키 라이 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프라하에서 대표적인 여행지인 체스키 크룸로프까지는 약 2시간 30분,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까지는 약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약 3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체코와 오스트리아 등 인근 여행지를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된다.

체코는 또한 교통체증이 없고 표지판이 잘 마련되어 있어 운전이 편리한 점도 있다. 하지만 체코에서 운전을 하고 싶다면 체코의 교통법규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다.

체코는 또한 교통체증이 없고 표지판이 잘 마련되어 있어 운전이 편리한 점도 있다. 하지만 체코에서 운전을 하고 싶다면 체코의 교통법규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다. 사진/ 체코관광청

긴급전화는 우리나라와 같이 112로 전화하면 된다. 경찰의 경우 158, 앰뷸런스는 155번이다. 체코의 경우 우리나라와 운전하는 방향이 같은 우측통행제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주간과 야간에 상관없이 운전을 할 때는 반드시 라이트를 켜고 운전을 해야 한다.

특히 체코로 가족여행을 떠났다면 아이들의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체코에서는 몸무게 36kg, 키 150cm 이하의 어린이와 동반할 경우 반드시 어린이용 카 시트를 필수적으로 설치·이용해야 한다. 또한 유럽의 전역에서 어린이 안전 규제는 엄격하게 지켜지는 편이니 대여하기 전 렌터카업체와 문의를 통해 카시트도 미리 대여하는 것이 좋다.

체코에서는 몸무게 36kg, 키 150cm 이하의 어린이와 동반할 경우 반드시 어린이용 카 시트를 필수적으로 설치·이용해야 한다. 사진/ pxhere.com

체코에서는 자동차 고속도로, 일반 고속도로, 일반 도로로 나뉘며 도로상으로 각각 D, R, S를 사용하고 있다. 체코에는 6개의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가 있어 지역 곳곳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고속도로 사용이 허가된 스티커를 교부받아야 한다. 고속도로 스티커는 주유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1개월 권은 2만 1000원, 10일 권 1만 5000원 정도이다.

특이한 점은 유럽에서 차량보다 트램이 우선한다는 점이다. 국내의 경우 트램이 없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데, 트램은 모든 교통 신호에서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도심 속 시가지 운전은 규정 내 최대 50km/h이다. 특이한 점은 유럽에서 차량보다 트램이 우선한다는 점이다. 국내의 경우 트램이 없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데, 트램은 모든 교통 신호에서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

한편, 체코관광청은 여행사의 유럽 담당자들과 함께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렌터카 여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코관광청뿐만 아니라 비엔나 관광청, 잘츠부르크 관광청, 유로스코프, 젊은여행사 블루, 샬레트래블 앤 라이프, 인터유로, 투어야가 함께한 체코 드라이브 팸투어를 통해 체코 드라이브 여행이 얼마나 편리한지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체코관광청은 여행사의 유럽 담당자들과 함께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렌터카 여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체코관광청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FIT여행자는 물론 허니무너, 가족여행자, 젊은 여행자까지 렌터카로 체코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럽 렌트카를 이용해 보다 편리한 유럽과 체코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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