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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기념선물 “오미야게” 최고 인기 품목은?지역 특산물로 이름난 ‘전통 과자’ 휴대 간편해 선물용 인기
김효설 기자 | 승인 2018.06.06 00:01
일본 각지의 특색 있는 오미야게로 지역마다 이름난 향토 과자가 있다. 예로부터 친숙한, 이곳에 가면 꼭 사 온다는 전통 과자를 소개한다. 사진/ 아오모리현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일본여행을 가면 사 오는 기념선물인 “오미야게”는 본인을 위해 사는 사람도 있지만,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들을 위해 사는 사람들도 많다. 일본 각지의 특색 있는 오미야게로 지역마다 이름난 향토 과자가 있다. 예로부터 친숙한, 이곳에 가면 꼭 사 온다는 전통 과자를 소개한다.

‘남부 센베이’ 아오모리현

짭조름한 맛의 센베이는 수분기가 있지만 잘 녹지 않아 그대로 된장국에 넣은 "센베이 장국"도 이 지역의 명물 요리다. 사진/ 아오모리현

아오모리현 남부 지역의 명물, 남부 센베이는 물로 반죽한 밀가루에 소금을 첨가하여 구워낸다. 하치노헤 지방에서는 주로 간식으로 먹으며 깨, 땅콩, 버터 센베이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센베이의 기원은 여러 설이 있으나, 남북조시대 조케 천왕이 하치노헤 지방을 방문했을 때 음식을 제공할 수 없어서 천황을 위해서 가신들이 농가로부터 메밀가루와 깨를 구해서 자신의 투구로 구워서 헌상했다는 설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짭조름한 맛의 센베이는 깨와 땅콩, 김이 들어간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수분기가 있지만 잘 녹지 않아 그대로 된장국에 넣은 "센베이 장국"도 이 지역의 명물 요리다. 달콤, 짭짤, 고소한 맛의 센베이는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즌다모치’ 센다이 지역

"즌다모치"는 황록색의 완두콩을 으깨서 설탕에 무친 것으로 떡에 즌다를 묻힌 것이다. 센다이 지역의 대표적인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즌다모치’는 그 옛날, 센다이 번에서는 추석에 향토 요리로 즐겨 먹었다. 사진/ 다테우마

"즌다"란 황록색의 완두콩을 으깨서 설탕에 무친 것으로, 떡에 즌다를 묻힌 것을 '즌다모치'라고 한다. 센다이 지역의 대표적인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즌다모치’는 그 옛날, 센다이 번에서는 추석에 향토 요리로 즐겨 먹었다.

완두콩을 삶아서 얇은 막을 벗기고, 설탕을 섞어 으깬 즌다를 떡고물로 사용해 ‘즌다 떡’을 만든다. 독특한 색상과 달콤한 맛, 순한 입맛에 가세한다.

‘즌다 떡’은 건강식품으로 센다이에서는 명물로 추석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다. 맛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스크림이나 빵 등 즌다를 재료로 한 다양한 과자가 개발되고 있지만, 그 원조는 즌다모치다. 그 소박한 맛이 떡이라는 단순한 재료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사사당고’ 니가타현

사사당고는 팥이 들어간 쑥떡을 조릿대의 잎으로 싸서 찐 것으로, 쑥과 조릿대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맛을 더해준다. 사진/ 구루타비

사사당고는 팥이 들어간 쑥떡을 조릿대의 잎으로 싸서 찐 것으로, 쑥과 조릿대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맛을 더해준다. 조릿대 잎은 방부제 효능이 있어 옛날에는 보존 음식으로 먹기도 했다.

지금은 일반적으로 팥이 들어간 달콤한 당고가 팔리고 있는데, 옛날에는 주먹밥처럼 속에 반찬이 들어간 것도 있었다고 한다.

우에스기 겐신 군의 휴대용 저장 음식으로 태어난 사사당고는 니가타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팥이 들어간 쑥 경단을 몇 개의 대나무 잎으로 감싸, 사초 또는 골풀의 끈으로 양쪽을 중앙에서 묶어 찐 과자. 끈을 풀고 바나나처럼 반만 벗긴 상태에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게에서는 일 년 내내 판매되고 있지만, 가정에서는 대나무 잎이 새롭게 나오는 6월에 만들어진다.

‘고헤이모치’ 기후현, 나가노현

향토의 미각, ‘고헤이모치’는 갓 지은 뜨거운 밥을 쌀알이 남을 정도로만 으깬 후 꼬치에 꿰어 양념을 발라 굽는다. 사진/ 에나시관광협회

옛날부터 동쪽 미노에서 사랑받는 향토의 미각, ‘고헤이모치’는 갓 지은 뜨거운 밥을 쌀알이 남을 정도로만 으깬 후 꼬치에 꿰어 양념을 발라 굽는다.

모양은 납작한 타원형이나 둥근 꼬치 경단형, 원통형 등 다양하며, 양념도 간장, 된장, 호두와 참깨 등 각 집안이나 가게별로 다르다.

‘이키나리당고’ 구마모토현

소박한 단맛의 '이키나리 당고'는 얇게 통썰기 한 생고구마 위에 팥 앙금을 올린 다음 반죽으로 감싼 후 쪄낸 화과자이다. 사진/ 구마모토시

소박한 단맛의 '이키나리 당고'는 얇게 통썰기 한 생고구마 위에 팥 앙금을 올린 다음 반죽으로 감싼 후 쪄낸 화과자이다. 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면서 일본 모든 지역에서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의 이키나리 당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키나리'는 '갑자기'라는 뜻의 구마모토 사투리로 손님이 갑자기 찾아와도 당장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단순한 만큼, 그 소박한 맛은 옛날부터 이 지방의 가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카루캉’ 가고시마현

쌀가루, 설탕, 참마를 갈아 물을 붓고 찐 음식으로 겉보기엔 찐빵 같지만, 쫀득쫀득하고 독특한 식감을 갖고 있다. 사진/ 가고시마현

쌀가루, 설탕, 참마를 갈아 물을 붓고 찐 음식으로 겉보기엔 찐빵 같지만, 쫀득쫀득하고 독특한 식감을 갖고 있다. 그 발상은 17세기경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역에는 카루캉의 재료가 되는 참마가 자생하고 있다.

지금의 오키나와인 류큐 아마미 제도에서 활발히 재배되고 있는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얻기 쉬워 향토 과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둥근 형태로 만들어 안에 팥소를 넣은 카루캉 만주도 가고시마의 단골 오미야게로 인기가 있다.

일본 고유의 전통 과자는 전부 쌀과 감자, 고구마 등 자연재료만 사용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맛이다. 일본여행 선물로 각 지역의 명물인 ‘전통 과자’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

김효설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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