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은 허니문으로” 하반기 축제 맞춰 신혼여행 계획 짜자
상태바
“유럽여행은 허니문으로” 하반기 축제 맞춰 신혼여행 계획 짜자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3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락의 섬 ‘이비자’ 여름축제부터,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호그머네이’ 겨울축제까지
축제는 현지인의 문화, 먹거리를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서 있기만 해도 좋은 유럽. 하지만 유럽을 아는 사람들은 여행 중에 유럽 축제에 참가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축제는 현지인의 문화, 먹거리를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놀라움 가득한 유럽의 축제! 사랑하는 자기와 함께 신혼여행으로 즐겨보자.

스페인 이비자 섬(5월 말)

스페인 이비자섬은 축제의 도시로 정평이 날 만큼 365일 들뜬 분위기가 유지되는 곳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스페인 이비자섬은 축제의 도시로 정평이 날 만큼 365일 들뜬 분위기가 유지되는 곳으로 5월 말에서 6월초는 특히 밤낮 없는 축제로 더더욱 환상적이다.

이비자는 작은 면적 안에 50여 개가 넘는 아름다운 해변을 보유하고 있어 1년 365일 중 300일이 넘게 뜨거운 태양이 뜨는 천혜의 휴양지다.

여기에 유럽 최고의 클럽이 즐비해 유럽 청년이라면 20대에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으로 꼽힌다. 보통 바르셀로나와 한데 묶어서 여행하며 365일 클럽이 문을 열어 ‘환락의 섬’으로 불린다.

이 섬에 환락만 있으냐, 그렇지 않다. 올드타운을 방문하면 중세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달트 빌라, 정상에 위치한 달트 빌라 대성당을 볼 수 있다.

체코 체스키크롬로프(6월 중순)

오는 6월, 프라하에서 기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체스키크롬로프에서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체코관광청

오는 6월, 프라하에서 기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체스키크롬로프에서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다섯 개의 장미 꽃잎 축제(Five-Petalled Rose Celebrations)가 펼쳐진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1968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행사로 로젠베르크 가문의 설립부터 19세기까지 체스키크롬로프 굵직굵직한 사건을 퍼레이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체스키크롬로프는 유럽에서도 동화 속 마을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체코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를 통하면 두 배 더 뜻깊게 즐길 수 있다. 전통복장 코스튬 착용 시 무료로 입장 가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7월 말)

모차르트의 선율이 살아 숨 쉬는 잘츠부르크를 방문할 생각이라며 축제 향기 가득한 여름여행을 계획해보자. 사진/ 잘츠부르크관광청

모차르트의 선율이 살아 숨 쉬는 잘츠부르크를 방문할 생각이라며 축제 향기 가득한 여름여행을 계획해보자. 빈에서 서쪽으로 300km 거리에 있는 잘츠부르크는 ‘소금산’이라는 뜻으로 과거 소금광산이 번성했던 곳이다.

잘츠부르크 시티투어의 출발점은 호헨잘츠부르크 성으로 잡자. 바로크 역사 지구의 언덕 위 묀히스베르크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중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고성으로 7월에서 8월 사이 잘츠부르크 음악 축제가 열리는 장소다.

1920년부터 시작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보통 한 달 이상 개최되는데 세계 정상급 플레이어의 음악을 듣기 위해 이 기간 전 세계에서 25만 명이 넘는 음악애호가들이 방문하고 있다.

스페인 부뉼의 라 토마티나(8월 말)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작은 마을 부뇰에서는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전쟁’이 열린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방의 작은 마을 부뇰(Buñol)에서는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전쟁’이 열린다.

축포와 함께 토마토 약 10만kg의 토마토가 마을 중심의 푸에블로 광장으로 쏟아지면 일시에 사람들이 달려들어 토마토를 던지고 밟고 으깨며 난장 한마당을 벌인다. 약 2시간만 진행하므로 시간을 잘 맞춰 가야한다. 세계적인 축제답게 티켓은 미리 구매하는 게 필수!

8월에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도 놓칠 수 없는 축제. 사진/ 허니문리조트

그밖에 8월에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9월말에서 10월초에 열리는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매년 11월 11일에 열리는 독일 쾰른의 ‘쾰른 카니발’, 12월 연말에 개최되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호그머네이’도 주목할 만한 축제들이다.

축제는 가보고 싶지만 나 혼자 축제 일정, 항공, 호텔, 현지교통을 알아보는 게 엄두가 안 난다면 전문여행사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오는 6월 2일(토), 3일(일) 양일간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개최하는 ‘신혼여행박람회’를 방문하면 축제 관련 여행정보를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