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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여행] 슬기로운 홍콩생활 (4)나를 위한 작은 사치 ‘호텔수영장’천상의 수영장 ‘리츠칼튼’부터 전지현 수영장 ‘구룡 하버그랜드 호텔’까지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30 16:41
더위가 시작되면서 당장 알래스카로 날아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더위가 시작되면서 마음은 당장 알래스카로 날아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더운 나라를 방문해보자. 홍콩은 오래전부터 습기와 더위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방편이 마련된 곳이다.

그중에서도 홍콩 내 호텔은 전통의 무역도시답게 사계절을 쾌적하고 보송보송하게 보낼 만한 다양한 아이템이 즐비하다.

여름시즌 갈만한 곳으로 ‘리츠칼튼 홍콩’ 118층 풀과 ‘케리호텔’ 인피니티 풀, ‘구룡 하버그랜드 호텔’ 유리풀을 추천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홍콩 도심 속 멋진 호텔 풀에서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누려보자.

천상의 수영장 ‘리츠칼튼’

복잡한 세상을 벗어나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리츠칼튼 ‘천상의 수영장’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국제상업센터(ICC)에 자리 잡은 호텔 리츠칼튼(Ritz carlton)은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틴룽힌’과 바 ‘오존’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여름시즌 이보다 더 핫한 곳이 있으니 바로 118층에 자리 잡은 ‘천상의 수영장’이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구름을 발아래 두고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이런 별명이 붙었는데 천정에도 대형 거울을 설치해 금방이라도 물이 쏟아질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만다. 썬베드에 앉아 감상하는 빅토리아 하버의 멋진 파노라믹 뷰도 놓치지 말 것.

한편 실외에도 자쿠지를 설치해 천상의 공기를 호흡하며 바다 풍광을 즐기도록 했다. 복잡한 세상을 벗어나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리츠칼튼 ‘천상의 수영장’이다.

바다와 수영장의 경계가 모호한 ‘케리호텔’

캐리호텔 4층 야외에 마련된 인피티니풀은 풀장의 수면이 바다로 뻗어나가는 듯한 착각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구룡반도 해안가에 위치한 케리호텔(Kerry hotel)은 지난해 오픈한 5성급 신생호텔로 시설과 서비스 만족도 면에서 높은 평점을 획득한 곳이다.

특히 호텔 4층 야외에 마련된 인피티니풀은 풀장의 수면이 바다로 뻗어나가는 듯한 착각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곳곳에 배치된 썬베드, 소파에 앉아 홍콩섬의 화려한 야경을 파노라마로 만끽하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캐리호텔을 우연히 방문했다가 수영장을 못 잊어 다시 오는 사람이 많은데 도심의 열기와 대비되는 수영장의 여유로운 공기는 느껴본 사람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전지현 수영장 ‘구룡 하버그랜드 호텔’

영화 ‘도둑들’ 엔딩신에 등장해 유명해진 구룡 하버그랜드 호텔 21층 수영장. 사진/ 홍콩관광청

호텔 하버그랜드(Harbour Grand)는 홍콩 노스포인트, 구룡 두 곳에 문을 연 5성급 호텔이다. 그중 구룡 하버그랜드 호텔 21층에 있는 수영장이 영화 ‘도둑들’ 엔딩신에 등장한 곳이다. 덕분에 이 풀장은 ‘전지현 수영장’으로 불리게 됐다.

전지현 팬이라면 한국인은 물론 현지인 동남아 사람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이곳은 빅토리아 하버의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실외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통유리로 설계된 풀은 작은 아쿠아리움을 연상시키는데 모든 여성을 인어로 둔갑시키는 마술을 부린다. 풀사이드바에서 칵테일과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으며, 빛이 사위고 밤이 오면 또 풍경이 달라지므로 잠자기 전 방문해 저녁수영을 즐겨도 좋은 곳이다.

리펄스베이의 햇살을 품안에! 카바나

고급스러운 통나무 자쿠지와 전망 좋은 썬베드가 여유 있는 하루를 약속하는 카바나.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섬 리펄스베이에 있는 카바나(Cabana)는 호텔 수영장은 아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통나무 자쿠지와 전망 좋은 썬베드가 여유 있는 하루를 약속하는 곳이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한 잔 하기 좋은 이 세련된 루프탑 바는 스타일리시한 파티를 원하는 사람,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적당한데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가운데 일몰을 맞아하는 재미가 특별하다.

카바나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7시까지 영업하며,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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