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여행] 슬기로운 홍콩생활 (1)세상 시원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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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여행] 슬기로운 홍콩생활 (1)세상 시원한 ‘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1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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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쇼핑몰 하버시티, 엘리먼츠, IFC, 퍼시픽 플레이스
올여름 휴가지로 홍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보다 즐거운 홍콩여행이 되도록 미리미리 여행계획을 짜보자. 사진/ 엘리먼츠 몰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름은 덥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여름은 더운 계절이 아니라 시원한 계절이다. 물, 바람, 아이스크림, 산, 바다, 강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올여름 휴가지로 홍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보다 즐거운 홍콩여행이 되도록 미리미리 여행계획을 짜보자. 에어컨 빵빵한 몰에서 쇼핑과 맛트립을 즐겨도 좋고, 유럽풍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겨도 좋을 것이다. 큰돈 들이지 않고 몇 가지 팁만으로 만드는 백배 쾌적한 홍콩여행. 그 방법은 무엇일까.

야경 보며 더위 잊어요 ‘하버시티’

오션 덱은 이번 여름 홍콩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장소로 일몰, 홍콩 야경을 270도 파노라믹뷰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 최대 규모를 자부하는 하버시티도 ‘몰링족’을 자처하는 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코스다. 하버시티는 단일건물이 아닌 4개의 독립된 건물을 하나로 연결, 이를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네 개의 쇼핑몰은 각각의 특색에 따라 존으로 구분되는데 브랜드매장부터 명품숍, 스파, 영화관, 놀이시설, 유명 레스토랑을 포함해 하나의 거대한 메트로시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빅토리아 하버에 위치해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지난해 문을 연 오션 덱은 이번 여름 홍콩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장소로 일몰, 홍콩 야경을 270도 파노라믹뷰로 감상할 수 있다.

아이스링크에서 놀아요 ‘엘리먼츠’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 지금이 여름인지 아닌지 헷갈리기 십상인 엘리먼츠 몰.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에는 수많은 몰이 있지만 엘리먼츠만큼 여름에 기억해두어야 할 이름도 드물다. 침사추이 조던역 오스틴로드에 자리 잡고 있는 엘리먼트 몰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에서 다소 떨어진 덕에 한적하고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 지금이 여름인지 아닌지 헷갈리기 십상이다. 여기에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극장을 유치해, 책임지고 싸늘한 두 시간을 약속한다.

식재료 구경하다 동상 걸리기 딱 좋은 ‘IFC’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하는 IFC몰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사진/ 홍콩관광청

IFC몰은 홍콩 여행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들러 봤을 친숙한 몰이다. 교통의 중심지 센트럴에 위치해 찾기 쉬운 이곳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88층짜리 IFC2 55층에 올라가 보자. 홍콩의 역사가 담긴 화폐박물관과 환상적인 전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은 세상 모든 식재료를 파는 꿈의 쇼핑 장소로 식도락가의 경우 하루 종일 머무를 우려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디너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

즐거운 명품 구경에 더위 저만치 ‘퍼시픽 플레이스’

홍콩인들에게 PP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퍼시픽 플레이스는 독특한 상품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테마파크 쇼핑몰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인들에게 PP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퍼시픽 플레이스는 독특한 상품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테마파크 쇼핑몰이다. 1988년 개업한 이래 입는 것, 꾸미는 것, 먹는 것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모토로 운영하고 있다.

홍콩에서 명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퍼시픽 플레이스는 반드시 들르라는 말이 있듯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취급한다. 그밖에 영캐쥬얼 브랜드, 중저가 브랜드도 입점해 있어 온가족 쇼핑에 제격이다.

콘래드 호텔, 홍콩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다. MTR 애드미럴티 F출구로 나오면 바로 건물로 진입할 수 있다.

몰 내 미쉐린 레스토랑을 방문할 때는 예약이 필수다. 사진/ 홍콩관광청

볼거리 가득, 즐길 거리 가득한 홍콩 대형몰에는 홍콩 유명 맛집들이 분점을 내며 진출해 있어 맛트립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보는 것마다 다 먹고 싶겠지만 홍콩을 충분히 즐길 생각이라면 메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홍콩 식도락 여행의 시작은 완탕과 콘지, 딤섬이다. 홍콩 대표 음식을 섭렵한 이후 프렌치 레스토랑, 고급 중식당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이 좋다. 미쉐린 레스토랑은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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