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추천 5월의 명품숲, '인제 곰배령'으로 가족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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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추천 5월의 명품숲, '인제 곰배령'으로 가족여행 떠나볼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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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만개하는 천상의 화원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인제에 소재한 곰배령을 선정했다. 사진/ 산림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5월 추천 국내여행지로 산림청에서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한 강원도 인제 곰배령으로 색다른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곰배령은 산세가 완만하고 경관이 수려해 가족단위로 탐방하기에 최적지이다. 곰배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탐방요구가 많아지면서 2012년부터는 숲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태안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곰배령은 산림자원 보전과 방문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곰배령(1,164m)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점봉산(1,424m)의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부에 위치한 곳으로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유네스코에서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곰배령에는 한반도 자생식물의 20%인 854종의 식물과 71종의 조류·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참나무류인 신갈나무가 주요수종이며 각종 야상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도 불린다.

곰배령 일대 2,369만㎡는 현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특별 관리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점봉산 일원 원시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림유전자원보호를 위해 2010년도에 생태관리센터를 설치했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곰배령은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만개하는 천상의 화원으로 특히 5∼6월에는 얼레지꽂, 노란제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며 “지역의 먹거리와 함께 인근 자작나무 숲 등도 함께 체험할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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