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선정 국내여행지 100선, 남도의 풍경 담은 홍도
상태바
한국관광공사 선정 국내여행지 100선, 남도의 풍경 담은 홍도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5.30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름처럼 섬도 붉고, 저녁노을은 더욱 붉은 남도의 이색 섬 여행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뤄져 있어 바다를 풍경을 언제고 즐길 수 있다. 사진은 홍도 전경. 사진/ 신안군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뤄져 있어 바다를 풍경을 언제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와 청명한 바다가 인상적인 동해, 따뜻한 풍경이 아름다운 남해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중 한 곳인 홍도도 빼놓을 수 없는 국내 섬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홍도는 총면적 6.87㎢에 남짓한 작은 섬이다. 본섬과 13개의 부속 섬으로 이뤄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홍도는 총면적 6.87㎢에 남짓한 작은 섬이다. 본섬과 13개의 부속 섬으로 이뤄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홍도는 이런 까닭에 1965년부터 천연기념물 170호에 지정될 만큼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여행 명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홍도라는 이름은 섬을 형성하는 기반암의 성분이 붉은색의 규암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해 질 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해 홍도라고 불렸다는 설이 있다. 이런 이야기처럼 홍도는 그 일몰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섬 전체에 규암이 풍화된 기암괴석이 섬 주변 곳곳마다 있어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위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홍도는 섬의 북쪽 지역과 남쪽이 대목이라는 좁은 바닥으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섬 전체에 규암이 풍화된 기암괴석이 섬 주변 곳곳마다 있어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위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섬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홍도 유람선을 타고 여행해보는 것이 추천된다. 홍도 유람선은 마을 선착장에서 유람선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약 2시간 30여 분 동안 홍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홍도 제1경은 남문바위로 소형선박이 왕래할 수 있는 홍도의 관문이다. 남문바위에는 독특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이문을 지나는 사람은 일 년 내내 더위를 먹지 않으며 재앙도 없어지고 소원도 성취되며 행운을 얻게 된다고 한다.

섬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홍도 유람선을 타고 여행해보는 것이 추천된다. (시계방향으로)남문바위, 실금리굴, 석화굴, 공작새바위. 사진/ 신안군청

제2경은 실금리굴은 옛날 홍도로 유배 온 선비가 이곳에서 가야금을 타고 여생을 즐겼다고 해 가야금동굴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 석굴은 약 200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 큰 장소인데, 지금도 눈을 감으면 가야금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석화굴은 홍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규모가 웅장한 천연동굴로 이름이 높다. 특히 석양이지는 때에 방문하면 동굴 속 풍경이 빛으로 오색찬란해 최고의 일몰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홍도 10경 중 말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작새 바위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공작새 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세 가지 모양으로 나타난다는 바위로 우측에서 보면 공작새 같고, 좌측에서 보면 말이 하늘로 치솟는 형상을 띄고 있다.

홍도는 탑섬, 만물상, 슬픈여, 부부탑, 독립문, 거북바위 등 홍도만의 매력적인 명소를 만날 수 있어 이색적인 남도 섬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홍도를 대표하는 풍경을 자랑하는 공작새 바위는 주변 산세가 뛰어나 마치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여행자들에게 선사한다. 이밖에도 탑섬, 만물상, 슬픈여, 부부탑, 독립문, 거북바위 등 홍도만의 매력적인 명소를 만날 수 있어 이색적인 남도 섬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