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통계 “4월 출국자 223만 200명, 여행비수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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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통계 “4월 출국자 223만 200명, 여행비수기 없었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5.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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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국자 11.3% 증가, 방한외래객도 2017년 대비 23.8% 증가하며 인바운드 회복세
올해 4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23만 200명으로 2017년 4월 대비 11.3%가 증가했다. 사진/ 일본 미야기현 시오가마 신사.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018년 4월 한국관광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23만 200명으로 2017년 4월(200만 3943명) 대비 11.3%가 증가했다. 이 같은 통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수인 2600만 달성보다 빠른 추세이다.

올해의 경우 2017년과 달리 황금연휴 같은 긴 연휴가 없지만,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삶의 활력을 찾고자 하는 해외여행 방문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으로 휴가와 휴식을 장려하는 문화로 삶의 질이 늘어나면서 더욱 많은 여행자가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으로 휴가와 휴식을 장려하는 문화로 삶의 질이 늘어나면서 더욱 많은 여행자가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 KRT

4월 해외출국자를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0~20세 19만 310명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 21~30세 32만 2927명으로 6.4% 증가, 31~40세 45만 6392명으로 3.2% 증가, 41~50세 41만 2668명으로 10.8% 증가, 51~60세 40만 3075명으로 16.8%, 61세 이상 30만 2952명으로 30.8%가 각각 증가했다.

성별출국자 수로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여성 여행자가 105만 5183명으로 남성 여행자 103만 3141명을 앞질러 해외여행에서의 여풍을 이어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더욱 저렴해지는 항공요금, 다양해지는 항공노선 그리고 폭넓게 접할 수 있는 해외여행 정보로 지난해에 이어 해외여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여행업계 관계자는 “더욱 저렴해지는 항공요금, 다양해지는 항공노선 그리고 폭넓게 접할 수 있는 해외여행 정보로 지난해에 이어 해외여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며 “여행 성수시즌을 앞두고 여행업계에도 많은 준비를 하는 만큼 해외여행은 더욱 인기를 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한외래객 실적도 발표됐다. 4월은 전년 동월 대비 23.8%로 증가한 133만 1709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한 단체관광 금지조치 시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60.9%가 증가한 36만 6604명이 한국을 찾았다.

방한외래객 실적도 발표됐다. 4월은 전년 동월 대비 23.8%로 증가한 133만 1709명을 기록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중동 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17.1%가 증가했으며, 대만의 경우 32.8%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일본 역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으로 방한 수요가 급증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성장세(29.0%)를 기록하며 21만 3853명이 방한했다. 이밖에도 중동 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17.1%가 증가했으며, 대만의 경우 32.8%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홍콩은 4월 해외여행 수요 위축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9%가 감소한 6만 6533명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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