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추천’ 무더위에 떠나는 여행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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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청 추천’ 무더위에 떠나는 여행지 눈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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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커란트 주 미식 여행, 무료로 이용하는 캐나다 국립공원 등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미식과 대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커란트 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정보를 소개했다. 사진/ 오스트리아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관광청들이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식과 함께 즐기는 잘츠부르커란트 주 여행지

우선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미식과 대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커란트 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정보를 소개했다.

잘츠부르커란트 주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 음식이 다양해, 미식의 즐거움을 즐기기에 손색 없는 여행지다.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에 있는 60년 전통의 전통 핫도그 집, 모차르트가 즐겨 먹었다는 초콜릿, 농부의 도넛 바우어른크라펜(Bauernkrapfen), 달콤한 수플레인 잘츠부르거노케를(Salzburger nockerl)은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별미. 뿐만 아니라 현지 어디에서든 쇠고기를 이용한 비프 룰라드(roulades), 고기 스튜 레라고우트(rehragout), 양고기 요리 베르글람(berglamm) 등 오스트리아 전통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모차르트쿠겔(Mozartkugel)은 기념품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알프스 산맥에 인접한 지역답게 잘츠부르커란트 주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도 가득하다. 이 곳에서는 아름다운 호수와 다양한 하이킹 코스, 잘츠부르크 시의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 투어 등을 통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그 중 첼암제-카프룬(Zell am See-Kaprun)은 빼놓을 수 없는 여름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잘츠부르크 시에서 약 80km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알프스 산맥과 호수, 동화 같은 마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하이킹으로 지친 몸을 달래줄 수 있는 타우에른 스파(Tauern Spa) 또한 이 곳의 명물이다.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Hohe Tauern National Park), 첼 호수(Lake Zell), 슈미텐회헤 산(Schmittenhöhe mountain) 등에서는 풍요로운 대자연의 경관을 누릴 수 있다. 아이언맨 70.3 월드 챔피언십, 그로스글로크너 울트라 트레일과 같은 다양한 국제 행사도 이 곳에서 개최돼, 매년 이색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객들은 첼암제-카프룬 섬머 카드(Zell am See-Kaprun Summer Card)를 발급받아 첼암제-카프룬 내 대중교통 및 다양한 관광지의 무료/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카드는 파트너 호텔에서 1박 이상 투숙 시 발급 가능하며, 올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Zell am See-Kaprun Summer Card>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캐나다 국립공원 무료로 이용하는 팁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각 날짜별로 관리하는 국립공원 및 역사유적지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각 날짜별로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Park Canada)이 관리하는 국립공원 및 역사유적지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거대한 빙원지역으로 잘 알려진 유콘 준주의 클루아니 국립공원은 8월 20일에, 캐네디언 로키로 잘 알려진 밴프 국립공원과 재스퍼 국립공원은 11월 23일에 무료 개방된다. 각 국립공원별 무료 입장 가능한 날짜는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7월 1일 캐나다 데이(Canada Day)에는 모든 캐나다 국립공원 및 역사 유적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18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은 올 한 해 동안 캐나다의 모든 국립공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입장료는 무료지만, 공원 내 개별 프로그램과 캠핑 등의 시설 이용료는 유료이다.

지난 2017년 건국 150주년을 맞이한 캐나다는 전국 200개 이상의 국립공원과 역사 유적지, 해양보호구역 등을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이벤트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캐나다 전국의 47개 국립공원, 171개의 역사유적지에서는 자연보호에 힘쓰는 한편 자연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자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하와이 대기 상황, 안심하세요”

하와이 관광청은 하와이 주정부와 보건 당국의 안전 발표문을 인용, 최근 폭발한 킬라우에아 화산으로 인한 하와이 대기 질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사진/ 하와이 관광청

아울러 하와이 관광청은 하와이 주정부와 보건 당국의 안전 발표문을 인용, 최근 폭발한 킬라우에아 화산으로 인한 하와이 대기 질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하와이 주 보건당국의 버니아 프레슬러(Burnia Pressler)는 박사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과 함께 전 하와이 섬의 대기 상황을 실시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킬라우에아 화산 활동이 이루어진 로워 푸나(Lower Puna)를 제외한 섬 내 다른 지역인 힐로, 코나, 코할라 뿐만 아니라 이웃섬인 오아후, 마우이, 몰로카이, 라나이, 카우아이 등 전 지역은 예전과 다름없는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와이 주정부는 레이즈(유독성 연무) 관련해 레이즈는 활화산이 위치한 하와이 아일랜드에서 지난 35년 동안 지속되어 온 자연스러운 화산 활동 현상 중 하나로,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한 인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화산 폭발로 발생한 용암이 지역 발전소로 흘러가지 않도록 인근 지하 우물 및 차단로를 모두 봉인하는 등 만반의 대처를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페루 리마, 크루즈 터미널 신규 건설 예정

페루관광청은 크루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페루 리마의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새로운 크루즈 터미널을 건설한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크루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페루 리마의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새로운 크루즈 터미널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시장은 시니어와 럭셔리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5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지난 해에는 약 2580만명의 탑승객을 유치해 세계적인 호황을 누렸다. 지난 해 페루에는 프린세스 크루즈라인(Princess Cruise Line),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라인(Royal Caribbean Cruise Line),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Holand America Line) 등 총 82개의 크루즈선을 통해 약 6만명의 승객이 리마에 도착했으며 그 중 절반 가량이 리마 카야오(Callao) 터미널을 이용했다.

페루 항만국(Peruvian National Port Authority)은 관광객 편의와 도심으로의 접근성 증진을 위해, 리마의 신시가지인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신규로 크루즈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규 크루즈 터미널은 한화 기준 약 470억 가량을 투자해,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리마의 미라플로레스 지역은 페루의 전통과 현대를 두루 갖춘 주요 관광지로서 사랑 받고 있다. 페루 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과 퀄리티 있는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태평양을 마주보고 있어 서핑과 패러글라이딩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몰디브, ‘2018 이탈리아 트래블 어워드’ 수상

몰디브는 제3회 이탈리아 트래블 어워드에서 ‘최고의 바다 여행지’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2년 연속의 최종 수상을 거머쥐었다. 사진/ 몰디브 관광청

몰디브는 제3회 이탈리아 트래블 어워드에서 ‘최고의 바다 여행지(Best Sea Destination)’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2년 연속의 최종 수상을 거머쥐었다.

2018년 5월 2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이탈리아 트래블 어워드 (Italia Travel Awards)는 올해의 세리모니 장소로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푸른 녹음에 둘러싸인 더 처치 팰리스였다. 이 행사는 게스트 리셉션과 함께 갈라 디너와 시상식으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 트래블 어워드는 이탈리아 여행 산업계의 오스카로 여겨지며 여행 업계의 헌신과 전문성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어워드의 주요 목적은 관광 산업의 전문성과 품질을 장려하고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탈리아 시장은 몰디브 관광 산업의 가장 큰 원천 시장 중 하나이며2017년 이탈리아에서는 총 8만8848명의 관광객이 기록되었고 이는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이탈리아는 6.4%의 시장 점유율로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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