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길거리 음식의 천국 '태국' 백종원, 지역별 음식 탐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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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길거리 음식의 천국 '태국' 백종원, 지역별 음식 탐구나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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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솜땀, 돼지고기 꼬치, 북동부 소시지, 매운 생선 쌀국수, 태국식 팬케이크, 꽃 튀김 등
지난 28일 방영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는 ‘태국’에서 백종원이 ‘진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이런 것이다’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8일 방영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는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태국’에서 백종원이 ‘진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이런 것이다’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여기는 방콕에서 제일 오래되고, 큰 사원인 왓 포입니다. 태국이 이렇게 오래된 문물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왕들의 오랜 경험과 외교력 덕택이라고 봅니다. 태국 음식 또한 주변국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오늘은 주변국의 영향을 받은 태국의 지역별 음식을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방송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오늘은 주변국의 영향을 받은 태국의 지역별 음식을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방송 시작을 알렸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태국 북동부(이싼) ‘옥수수 솜땀’ 

백종원은 “태국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태국을 여행해 보신 분들은 솜땀이라는 걸 들어보셨을 텐데 파파야 샐러드를 솜땀이라고 하는데 솜땀의 ‘솜’은 시큼하다, ‘땀’은 무치다 입니다”라며 솜땀을 설명했다. 

백종원은 “파파야 샐러드를 솜땀이라고 하는데 솜땀의 ‘솜’은 시큼하다, ‘땀’은 무치다 입니다”라며 솜땀을 설명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이어 백종원은 “솜땀을 드셔보신 분들은 보통 파파야를 생각하는데 옥수수로도 하고 과일로도 하죠. 이 집은 일반적인 파파야가 아닌 다른 재료로도 여러 가지를 합니다. 이 집에 특히 유명한 게 옥수수 들어간 거”라며 옥수수 솜땀을 소개했다. 

백종원은 식당에 들어가 옥수수 솜땀과 닭 날개 구이를 주문해 먹었다. 옥수수 솜땀을 먹으며 백종원은 “식욕이 확 돌아요. 라임, 옥수수, 방울토마토, 태국 고추, 줄기 콩, 사과, 포도가 들어가 있어요”라며 “액젓의 짭짤함 라임의 시큼함 고추의 매콤함 정말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먹으면서 계속 입맛이 돋습니다”라며 미식 평을 전했다.

옥수수 솜땀을 먹으며 백종원은 “식욕이 확 돌아요. 라임, 옥수수, 방울토마토, 태국 고추, 줄기 콩, 사과, 포도가 들어가 있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우리나라 음식은 주로 맵고 짠맛이 강하며 주변국 일본은 달고 짠맛이 강하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의 태국 음식은 자극적인 맛이 강한데 맵고, 짜고, 달고, 신 맛까지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태국 컨밴트로드 먹거리는 무엇이? 

백종원은 컨밴트로드를 돌아다니며 돼지고기 꼬치(무삥)와 찹쌀밥(카오니여우)을 구매했다. 백종원은 “찹쌀밥하고 돼지고기 꼬치와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거든요”라며 태국의 북동부 음식이기도 하지만 라오스에도 이 음식을 먹습니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 꼬치를 먹으며 “불고기예요. 돼지 불고기. 우리 맛집 가면 석쇠나 연탄불에 돼지고기를 구워주는 맛을 꼬치 꽂았을 뿐이에요”라고 맛을 전했다. 실제로 돼지고기 꼬치를 먹어보면 우리나라 음식의 돼지 불고기나 돼지갈비의 맛이라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익숙한 맛이다.

백종원은 컨밴트로드를 돌아다니며 돼지고기 꼬치(무삥)와 찹쌀밥(카오니여우)을 구매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은 컨밴트로드를 돌아다니며 북동부 소시지(싸이끄록이싼) 음식을 구매했다. 백종원은 “고추랑 소시지랑 먹으면 진짜 잘 어울리거든요. 이 안에는 돼지고기 간 것과 밥이랑 같이 들어있어요”라며 소시지를 먹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소시지를 먹으며 “알고 드시면 돼요. 밥이 약간 시큼해요. 일부러 삭힌 거라 그런데 이거를 고추랑 같이 먹으면 매력이 있어요. 꼭 고추랑 드셔야 해요”라며 맛을 전했다.

백종원은 컨밴트로드를 돌아다니며 북동부 소시지(싸이끄록이싼) 음식을 구매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은 돼지고기 꼬치와 북동부 소시지를 먹은 데 이어 매운 생선 쌀국수(카놈찐 남야빠)를 구매했다. 백종원은 쌀국수를 먹기 전 냄새를 맡으며 “국수 자체에서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나요. 살짝 삭혀서 먹는 국수. 이것도 역시 북동부 음식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운 생선 쌀국수를 먹으며 백종원은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네. 진짜 쿰쿰해요. 약간. 들어간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시볼이라 해서 어묵 종류 들어갔죠? 닭발 들어갔죠? 닭발 국물. 태국식 국물 있는 국수를 먹어보면 감칠맛 위주거나 살짝 달짝지근하면서 뭔가 당기는 맛이었다면 이거는 약간 좀 투박한 맛입니다”라고 음식 맛을 전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 꼬치와 북동부 소시지를 먹은 데 이어 매운 생선 쌀국수(카놈찐 남야빠)를 구매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특히 백종원은 “바다가 접해 있어서 해산물을 이용한 젓갈을 남쁠라’라 그러죠. 그게 유명한데 북동부 지역은 바다가 없습니다. 내륙이 강밖에 없어서 이 젓갈 자체를 민물고기로 만든 거. 태국에서 ‘쁠라라’라고 그러는데 민물 생선으로 만든 액젓으로 맛이 좀 짜고 더 쿰쿰한 젓갈 그래서 이 국 자체가 더 쿰쿰합니다”라며 음식 맛을 설명했다. 

백종원은 쌀국수를 먹고 도보로 이동 중 태국식 팬케이크(바나나 로띠)를 보며 “로띠 또 빼먹을 수 없는 간식이죠”라며 태국식 팬케이크를 구매했다.

백종원은 “바나나랑 기름이랑 연유랑 천생연분”이라며 “우리나라에 호떡이 있다면 여긴 로띠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백종원은 쌀국수를 먹고 도보로 이동 중 태국식 팬케이크를 보며 “로띠 또 빼먹을 수 없는 간식이죠”라며 태국식 팬케이크를 구매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태국식 팬케이크를 먹고 백종원은 다시 거리를 돌아 다니다가 꽃 튀김(버터플라이 피플라워)을 구매했다.

백종원은 “날씨가 더운 나라일수록 튀김 음식이 발달해요. 상하지 않는 제일 좋은 게 튀김 음식이거든요”라며 꽃 튀김을 먹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꽃인지 모르겠는데 향은 안 납니다. 맛있는 채소를 튀긴 것 같아요. 향이 은은해요”라고 맛을 전했다.

태국식 팬케이크를 먹고 백종원은 다시 거리를 돌아 다니다가 꽃 튀김(버터플라이 피플라워)을 구매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국 오또꺼마켓 먹거리, 똠얌꿍, 똠얌 국수, 남부식 카레(깽르앙), 사떠콩 새우볶음, 치킨 카레 요리(까오목까이), 해산물 요리인 게 후추 볶음(뿌팟프릭타이담) 등이 소개되었다.

백종원은 “태국 음식이 맛있다고 느껴지는 건 사실 매운맛, 시큼한 맛, 단맛, 짠맛 이것의 조화였는데 이번에 그 비밀을 안 것 같습니다.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까지 주변국의 음식들이 다 골고루 융화되면서 오늘날 태국 음식의 핵심을 이루지 않았나 싶습니다”라며 “태국 음식 맛의 비밀은 ‘조화’인 것 같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태국 음식 맛의 비밀은 ‘조화’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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