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놓치면 안 되는 ‘거리 퍼레이드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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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놓치면 안 되는 ‘거리 퍼레이드 TOP10’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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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축제와 퍼레이드 총정리
올 한 해 서울 전역에서는 각기 다른 테마의 퍼레이드 10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서리풀페스티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축제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인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서울 전역에서는 각기 다른 테마의 퍼레이드 10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① 서울장미축제(5.18) - 국내 최장 5.15km 장미터널에서 ‘여심저격’ 퍼레이드

5월 18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2018 서울장미축제`의 개막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 속에서 ‘장미’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사진/ 서울시

우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 속에서 ‘장미’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5월 18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2018 서울장미축제`의 개막 프로그램으로 행렬에는 중랑구민, 학교 및 단체에서 공들여 만든 꽃수레를 이끌고 각자 개성 넘치는 장미소품으로 분장해 행진한다.

② 누리마실 퍼레이드(6.16) - 성북세계음식축제, 이솝우화 ‘여우와 두루미’ 등장

40여 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는 성북 일대를 무대로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의 시작을 알리는 성대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사진/ 성북세계음식축제

40여 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는 성북 일대를 무대로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의 시작을 알리는 성대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올해 퍼레이드는 ‘초대와 만찬’이라는 주제로 ‘거대한 식탁’ 조형물과 함께 이솝우화의 ‘여우와 두루미’가 등장한다.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를 빌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

③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서울(6.23) - 서울광장 K-POP 군무 장관 선사

미국, 멕시코, 러시아, 일본, 태국, 홍콩 등 10여개 국가 90여명이 참여하는 전 세계 K-POP 커버댄스 능력자들이 실력을 겨루기 위해 서울광장으로 모인다. 사진/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전 세계 K-POP 커버댄스(특정 가수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모방하는 행위) 능력자들이 실력을 겨루기 위해 서울광장으로 모인다. 미국, 멕시코, 러시아, 일본, 태국, 홍콩 등 10여개 국가 9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서울’ 결선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최신가요에 맞춰 군무를 펼쳐 멋진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선 전에도 서울 도심 주요공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플래시몹을 여러 차례 추진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사전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④ 워터 퍼레이드(7.7~8) - 신촌물총축제, ‘기계침공’ 콘셉트 SF영화 같은 퍼레이드

7월 7일~8일, 양일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가장 시원하고 역동적인 축제의 장, ‘신촌물총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신촌물총축제

7월 7일~8일, 양일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가장 시원하고 역동적인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6회를 맞은 ‘신촌물총축제’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물총을 겨누고, 또 물폭탄을 맞으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어 매년 5만여 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물싸움에 앞서 열리는 워터 퍼레이드는 올해 ‘기계 침공(Invasion of Android)’을 컨셉으로 특수 제작한 의상을 입거나 대형 구조물을 등장시켜 SF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⑤ 세계 거리 퍼레이드(9.1) - 베이징, 민스크 등 13개 도시 민속공연단 이국적인 볼거리

세계 60개 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전 ‘지구촌나눔한마당’) 개최를 기념하는 ‘세계 거리 퍼레이드’가 열린다. 사진/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세계 60개 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전 ‘지구촌나눔한마당’) 개최를 기념하는 ‘세계 거리 퍼레이드’가 열린다. 베이징, 민스크 등 13개 자매우호도시에서 온 민속 공연단의 화려한 의상과 깃발 행진 등이 눈앞에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⑥ 서초강산 퍼레이드(9월 중) 한국의 에든버러축제 ‘서리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9월 8일~16일, 9일간 서초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올해는 ‘서초탄생 30주년’을 기념하여 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서초강산 퍼레이드’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서리풀페스티벌

9월 8일~16일, 9일간 서초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올해는 ‘서초탄생 30주년’을 기념하여 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서초강산 퍼레이드’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시기 미정).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문 예술가와 시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⑦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10.6~7) - 창덕궁~수원 시흥행궁~화성 융릉 총 58km

10월 6일부터 2일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가 창덕궁을 출발, 수원 시흥행궁을 거쳐 화성시 융릉까지, 총 58㎞ 길을 따라 이어진다. 사진/ 수원시청

10월 6일부터 2일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가 창덕궁을 출발, 수원 시흥행궁을 거쳐 화성시 융릉까지, 총 58㎞ 길을 따라 이어진다. 이는 조선 22대 왕, 정조대왕 즉위 20년 해인 1795년(을묘년) 어머니 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대규모 국가 행사로 행해졌던 대규모 행차(을묘년 화성 행차)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재현한 것이다.

정조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수원내 일부 구간(8㎞)의 재현을 시작하여 2016년 서울시가 참여해 서울·수원 공동으로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행렬을 재현하였고, 2017년에 화성시의 참여로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전 구간을 완벽하게 재현하게 되었다.

올해 행사는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등 주요배역의 시민 공모, 시민 행렬단 모집, 주요 거점별 시민주도 문화행사 진행 등 시민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⑧ 서울거리예술축제(10.5~7) - 음악·댄스·오브제 중심 다양한 주제 퍼레이드

10월 5일~7일, 3일간 ‘서울거리예술축제’의 일환으로 3일간 세종대로, 무교로에서 각각 음악, 움직임, 도구를 중심으로 다른 이야기의 행렬이 진행된다. 사진/ 서울거리예술축제

10월 5일~7일, 3일간 ‘서울거리예술축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주제의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축제 마지막 날 세종대로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3일간 세종대로, 무교로에서 각각 음악, 움직임(댄스), 도구(오브제)를 중심으로 다른 이야기의 행렬이 진행된다. 또한 공연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혀 친밀감과 일체감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⑨ 강동선사문화축제(10.13) - 1600여 명 시민 원시복장·장신구 치장하고 행진

10월 13일, 천호공원에서 암사동 유적 구간까지 ‘2018 강동선사문화축제’의 하나로 ‘원시 대탐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사진/ 강동선사문화축제

10월 13일, 천호공원에서 암사동 유적 구간까지 ‘2018 강동선사문화축제’의 하나로 특별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원시 대탐험 퍼레이드’는 매머드, 시조새, 움집, 빗살무늬토기 등 대형 선사시대 조형물 70여점을 선두로 주민 1,600여명이 원시 복장과 장신구로 치장하고 행진한다. 우리나라 최대 선사시대 집단취락 유적에서 펼쳐지는 6,000년 전 선사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⑩ 서울아리랑페스티벌(10.14) - 1,187명 사물놀이패 통일 염원 ‘한국형 퍼레이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소재로 한 ‘2018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인 ‘판놀이 길놀이’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위에서 펼쳐진다. 사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소재로 한 ‘2018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인 ‘판놀이 길놀이’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위에서 펼쳐진다. 아리랑페스티벌은 2013년 1회 행사부터 우리의 전통놀이문화인 ‘판놀이’와 ‘길놀이’를 결합, 다양한 공연무대와 함께 한국형 퍼레이드를 선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사물놀이 40주년을 기념해 1,187명(우리나라 남단에서 북단까지 직선거리가 1,178km임을 착안해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기획)의 사물놀이패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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