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 공략에 나선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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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 공략에 나선 지자체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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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여행사 대표 초청 팸투어, 전시관 리모델링 공사 등
합천군은 지난 18일 합천의 대표 관광지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에서 국내 인바운드 전문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합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지자체들이 5월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합천군, 국내 인바운드 전문여행사 대표 초청 팸투어

우선 합천군은 지난 18일 합천의 대표 관광지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에서 국내 인바운드 전문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달 17일, 18일 양일간 경남관광협회가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 관광객 전문 인바운드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합천군을 비롯한 인근 시·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하였다.

이번에 참가한 10여개 여행사 관계자는 영화·드라마·CF 등 200여 편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촬영한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실제 청와대를 68% 규모로 축소한 ‘청와대 세트장’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향후 외국인단체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합천에 이렇게 특색있고 우수한 관광자원이 있는 줄 몰랐다”며 이것저것 궁금한 관광정보를 물어보고 단체관광객 방문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팸투어 현장을 방문한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합천군 관광산업의 강점 등을 일일이 소개하며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은 합천을 자주 찾아 줄 것을 바란다”며 “서울에서 멀게만 느끼고 있는 합천은 KTX 열차로 8~90분이면 대구나 김천구미역에 도착하면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라며 “가까워 진 거리만큼 마음의 거리도 좁혀보자”고 전했다.

서울 암사동 유적 전시관, 박물관으로 재탄생

강동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 전시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박물관으로 재개관을 알리는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준공식’을 5월 25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 전시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박물관으로 재개관을 알리는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준공식’을 5월 25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서울 암사동 유적 전시관은 1988년 8월 개관해 올해로 31년째를 맞는다. 구는 6,000여 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 중 최대 규모이자 온전한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시관 콘텐츠 및 외관 개선을 추진해왔다.

국․시비 예산 65억을 확보해 2016년부터 전시기획 용역, 전시물 제작․설치를 추진하고, 2017년에는 전시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올해 4월말 완료했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으로 명칭을 새롭게 정하고, 박물관 등록 절차도 진행 중이다. 구는 6월 말이면 1종 전문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신석기체험실’로 구성된다. 상설전시실에는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한 흑요석, 옥장신구 등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유물과 생태표본, 중앙 유구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신석기체험실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불피우기, 갈돌갈판 체험, 물고기 잡기, 움집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코너로 조성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교육실, 어린이도서관, 수유실 등 관람객 커뮤니티 공간과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발굴토층 전사 전시, 대형스토리영상, AR체험,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로비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 콘텐츠는 더욱 흥미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 신석기 유적이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건축시설도 확충했다. 설계공모를 통해 발굴 토층과 움집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하고, 국가 사적지로서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외관을 리뉴얼했다.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물과 유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전면 신설했다. 박물관 등록 및 국가귀속유물보관기관 지정 요건인 수장고를 신축해 향후 발굴조사 시 출토되는 유물의 보관과 국내외 주요 박물관 및 학술기관과의 유물 대여․교류가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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