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꽃피는 봄이 찾아오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온화한 날씨와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문화 콘텐츠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쇼핑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데,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이에 다양한 오스트리아 필수 쇼핑 명소를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 중 한 곳인 게트라이데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외관에는 상점에서 무엇을 팔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귀여운 철제 간판이 내걸려 있다.

더불어 잘츠부르크 대학교회 앞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서는 시장인 그뤼너마르크트는 잘츠부르크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이국적인 먹거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전통 밥상이 궁금하다면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슈라네마르크트가 제격이다. 간단한 빵이나 오스트리아 전통 소시지 등 간식거리도 풍부해 오스트리아 미식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비엔나에서는 고품격의 전통 상품은 물론 현대 취향에 맞춘 명품들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비엔나에는 최고의 업체들만이 황실의 인가를 받아 황실 납품업체가 즐비한데, 그중에서도 캐른트너 거리에는 유리 및 샹들리에를 황실에 납품하던 전문가들이 모여 있어 방문해볼 만하다.

유럽 전통의 수제맞춤 정장도 비엔나에서 맞춰보는 것은 어떨까. 양복점과 전통 수제화 업체는 유럽의 감성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엔나에는 인기 있는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다.

현명한 쇼핑을 원한다면 맥아더글렌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럽 최대 규모의 아웃렛 맥아더글랜은 잘츠부르크와 판도로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쇼핑 명소이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잘츠부르크는 잘츠 부르크 시내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도보로 5분정도로 교통이 잘 발달해 있다. 판도로프역시 비엔나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오스트리아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을 만날 수 있어 오스트리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순간까지 즐거운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비엔나 국제공항도 잊지 말자. 유럽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가 모여있는 비엔나 국제공항 면세점에서는 어떤 취향이던 여행자가 만족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특히 티롤주의 스와로브스키는 영롱한 크리스털 주얼리로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프라이 빌러는 섬세한 장인의 솜씨를 느끼게 한다. 비엔나 브랜드는 예술과 역사가 깃든 특유의 법랑 제품들을 제작하고 있어 비행기를 타기 전 비엔나 공항의 쇼핑 구역에 꼭 한 번 들러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