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5월 여행업계가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왔다.

KRT가 지중해를 품은 두 개의 아름다운 나라 터키와 그리스의 매력을 소개했다. 서남아시아와 유럽 남동부, 두 대륙에 걸쳐 위치한 터키는 이런 지리적 특성 탓에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중심 도시 이스탄불에는 역사의 한 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적이 즐비하다. 7대 불가사의 건축물로 불리는 성 소피아 성당,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성 톱카프 궁전, 화려하고 푸른 빛으로 가득한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블루모스크)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수도 앙카라 남동쪽에 위치한 카파도키아에 도착하면 진풍경이 펼쳐진다. 끝없는 광야에 신비로운 모습의 기암괴석이 가득하다. 실제로 영화 스타워즈가 촬영지이다. 궤레메 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바위 유적은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목화의 성이라는 뜻의 파묵칼레의 진면모는 화창한 날 발휘된다. 흰색 석회층과 하늘색 물빛의 대조는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풍부한 광물을 함유한 온천수는 고대부터 치유 기능을 인정받았다고 전해진다.

신들이 노닐던 곳, 그리스는 찬란하게 꽃핀 고대 문명의 산실이다. 수도 아테네를 둘러보면 화려했던 과거를 유추할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의 엠블럼으로 세계인에게 각인된 파르테논 신전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갖은 역사의 부침 속에서도 기원전에 세워진 도리스식 기둥은, 꼿꼿하고 담담하게 세월을 맞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토리니에 발을 내딛는 순간 사랑에 빠진다. 에게해 남부에 위치한 섬 산토리니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은 이아 마을이다. 온통 하얗게 물들어 마치 캔버스 같은 마을 뒤로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진다. 석양이 지며 오묘한 색으로 마을을 물들일 때, 누구든 마음을 뺏기고 만다.

이에 KRT는 국적항공기를 이용한 터키, 터키항공을 이용한 그리스 일주상품을 추천했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터키와 그리스를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와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자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하나투어가 설립한 비영리재단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창립 1주년을 맞이해 ‘하나투어문화재단, 지원해’ 사연공모를 진행한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누구나 공평하게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관광인재 양성사업, 다문화 아동 지원사업, 국내외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연공모는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다섯 가족을 선정해 희망여행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하나투어문화재단 설립 취지인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알리고 여행으로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다.

이상진 하나투어문화재단 디렉터는 “가정의 달 5월, 여행이 필요한 가정에 희망을 불어넣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지원 사유 등의 내용이 포함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 등 홈페이지에 게시된 관련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리신청 또는 추천도 가능하다. 별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가족은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올여름 진행 예정인 희망여행 ‘가족愛재발견’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