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놀이 많아지는 계절, 우리아이 안전하게
상태바
야외놀이 많아지는 계절, 우리아이 안전하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24 0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놀이터 등 야외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안내
질병관리본부는 5~6월 야외활동, 여행 등이 많아짐에 따라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사진/애버랜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5~6월 바깥 활동, 여행 등이 많아짐에 따라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어린이 야외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놀이를 할 때는 바지, 운동화 등 간편한 옷을 입혀 주며, 장신구나 목걸이 등은 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손에 물건을 든 상태에서 놀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안전한 옷을 입혀서 사고를 예방한다.

놀이를 할 때는 바지, 운동화 등 간편한 옷을 입혀 주며, 장신구나 목걸이 등은 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손에 물건을 든 상태에서 놀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움직이고 있는 그네 앞으로 지나가지 않도록 하며, 자전거나 바퀴달린 탈 것은 정해진 곳에서만 이용하도록 한다. 미끄럼틀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며, 미끄럼틀 위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한다.

►야외에 나간 경우, 안내문을 읽어보고 안내문에 따라 행동한다.

또한, 자녀들이 놀이터 등에서 놀 때 놀이터 바닥이 안전한지, 망가지거나 부서진 놀이기구가 없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11-2015년에 입원한 환자조사(170개 병원 기록 조사) 결과 중 14세 이하의 낙상 및 추락 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5년 간 신체 손상으로 입원한 14세 이하 1만 379명 중 36.5%인 3,786명이 낙상 및 추락사고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세 이하 어린이 낙상·추락사고 후 입원 분율

손상부위 사고 후 많이 다치는 부위를 보면, 0-4세 연령은 외상성뇌손상(42.5%), 5-9세 연령은 어깨·위팔(34.4%), 10-14세 연령은 무릎·아래다리(24.7%)로 나타났다.

손상 발생 요인을 조사하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23개 응급실 기록)의 최근 6년간(‘11~’16) 14세 이하 어린이의 낙상 및 추락사고 16만 7000건을 분석한 결과는 14세 이하의 낙상 및 추락사고는 ‘주거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 별로 보면 0-4세 연령은 주거지 발생(72.2%)이 많고, 5-9세 연령은 주거지(35.8%)와 놀이터·운동장(26.9%)에서 많이 발생하며, 10-14세 연령은 놀이터·운동장(31.6%)에서 주로 발생했다.

연령별 낙상·추락 사고 발생 장소 현황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발생한 사고(2만 390건)는 주로 놀이시설인 미끄럼틀, 그네, 정글짐 등(38.1%)과 놀이터‧운동장 바닥(37.1%)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안전수칙을 알아두었다가 야외 가족나들이 때나 자녀를 현장학습에 보낼 때 지도하고, 만약에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지도 미리 챙겨둘 것”을 당부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