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맛 읽어주는 도서관’ 4월 테마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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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맛 읽어주는 도서관’ 4월 테마전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4.0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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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도서전시 및 저자강연 개최
서울도서관은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4월 3일(화)부터 4월 28일(토)까지 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서 테마 도서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 서울도서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서울도서관은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4월 3일(화)부터 4월 28일(토)까지 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서 테마 도서 전시를 개최한다.

도서관주간은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의 계기 마련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설정한 주간으로 4월12일(목)~4월18일(수)이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정한 날로 매년 4월 23일이다.

서울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를 주제에 따라 전시하는 것으로,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개관 시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

4월 테마 도서 전시의 주제는 ‘맛 읽어주는 도서관’으로 음식, 식문화 등을 소재로 한 도서를 전시하는데, 자료실마다 각각의 세부 주제를 정해 전시를 운영한다.

자료실별 세부 주제는 ▲ 오래된 맛의 역사(장애인자료실), ▲ 책 먹는 어린이(일반자료실1-아동), ▲ 문화의 맛(일반자료실1-일반), ▲ 맛있는 책(일반자료실2), ▲ Cinema with Chef(디지털자료실), ▲ 한국의 음식 문화(서울자료실), ▲ 어서와 한식은 처음이지(세계자료실)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장애인자료실>에서는 ‘오래된 맛의 역사’를 주제로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오는 음식들을 역사적, 문화적으로 깊이 탐사하는 17권의 책을 추천한다.

<일반자료실1>에서는 이용대상에 따라 2개의 세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는데, ‘책 먹는 어린이’를 주제로 음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성과 세계성 등을 배워볼 수 있는 어린이 도서 17권을 소개하며, ‘문화의 맛’ 전시에서 식문화 관련 도서 24권을 만날 수 있다.

<일반자료실2> ‘맛있는 책’ 전시는 음식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 34권을 소개하며, <디지털자료실>에서는 ‘Cinema with Chef’를 주제로 하여 맛있는 음식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 소재 영화 12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자료실>에서는 서울 및 각 지방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정부 및 서울시간행물 28권을 전시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세계자료실> ‘어서와 한식은 처음이지?’에서는 외국인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한식 요리법이 담긴 27권의 도서를 전시한다.

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 운영시간(매주 월요일 휴관)에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황이 사랑한 와인들

레뱅드매일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교황의 와인 두 가지를 소개한다. 사진/ 레뱅드매일

부활절이 찾아온 4월, 기독교와 관련된 소식들이 여기저기 들린다. 교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와인도 있다. 이에 레뱅드매일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교황의 와인 두 가지를 소개한다.

'샤또 네프 뒤 빠쁘'는 프랑스 남부 론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이며, 사전적으로 번역하면 '교황의 새로운 성곽(New Castle of the Pope)'이다. 14세기 교황들의 여름 별장으로 이용되며 아비뇽 주교의 관할 하에 와인을 양조하면서 지역 전체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70년 동안 이어진 아비뇽 교황청 시절에 떠오른 ‘샤또 네프 뒤 빠쁘’ 와인은 파워풀함과 뛰어난 균형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들라스 샤또 네프 뒤 빠쁘’는 론 지역 TOP 생산자로 꼽히는 4개 와이너리 중 하나인 들라스의 걸작으로 강렬한 아로마와 깊은 감초 풍미,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탄닌이 특징이다. 다양한 고기 요리 및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가톨릭 교회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으로 화제가 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 선출 후 추기경들과의 첫만남에서 고령인 자신을 오래된 와인에 비유하는 등 와인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국인 아르헨티나 와인 ‘알타비스타 클래식 또론테스’는 그가 추기경 시절 소규모 연회에 특별 주문을 할 정도로 즐겨 마셨던 와인으로, 아르헨티나의 토착품종 또론테스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 산뜻한 산도와 함께 복숭아와 살구 등의 아로마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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