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하늘길 넓히고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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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하늘길 넓히고 서비스 확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4.0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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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신규 취항, 짐 없는 승객 할인 등
카타르항공은 오는 5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하~미코노스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사진/ 카타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4월을 맞아 여행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하~미코노스 직항 노선 신규 취항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오는 5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하~미코노스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미코노스섬은 테살로니키, 아테네에 이은 카타르항공의 3번째 그리스 취항지이며, 도하~미코노스 직항 노선은 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132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으로 주 4회 왕복 운항된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3월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직항 항공편을 새롭게 개설했으며 역시 에어버스 A320을 통해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도하~아테네 노선은 1일 3회, 주 21회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승객이 선택하는 서비스에 따라 달라지는 운임

제주항공은 2일부터 국내선 운임체계를 일부 변경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국내선 운임체계를 일부 변경한다. 선택적 운임제도인 ‘페어패밀리(Fare Family)’를 도입해 짐이 없는 승객은 기존운임에서 3000원이 할인되는 방식이다.

‘페어패밀리’는 사우스웨스트, 에어아시아 등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운임체계로, 승객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각각의 묶음으로 설계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구매’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가 항공권 구매까지 적용된 셈이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기존에는 특가운임, 할인운임, 정규운임 등 3가지 단계로 구분했던 국내선 운임체계를 페어패밀리 제도와 접목시켜 베이스(Base·위탁수하물 없음), 밸류(Value·과거 정규운임 서비스, 위탁수하물 15kg이내 무료), 프리미엄(Premium·위탁수하물 5Kg 추가 및 기타 추가서비스 제공) 단계로 변경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탁수하물 유무와 상관없이 같은 운임을 내던 방식을 변경한 것. 앞으로는 위탁수하물이 없는 승객은 기준이 되는 밸류운임(기존운임)에서 3000원이 할인된 베이스운임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면 된다.

또 기존에는 위탁수하물 5kg 추가시 1만원을 더 부담해야 했던 승객은 아예 예약단계에서 1만원 추가되는 프리미엄운임을 선택하면 위탁수하물을 5kg 추가된 20kg까지 허용하고 이에 덧붙여 △출발당일 여정변경 수수료 1회 면제 △좌석지정 서비스 △수하물이 타 승객보다 먼저 나오는 우선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멕시코 포함 남미 노선 신규 취항

아메리칸 항공은 네 개의 신규 취항 지역을 추가하며 남미 지역 쪽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사진/ 아메리칸 항공

아메리칸 항공은 네 개의 신규 취항 지역을 추가하며 남미 지역 쪽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다가올 겨울 시즌, 역사와 문화, 따뜻한 기후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남미 지역의 3개 도시인 가이아나 조지타운(GEO), 콜롬비아 페레이라(PEI) 및 아르헨티나 코르도바(COR)와 멕시코의 오악사카(OAX)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

아메리칸 항공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위치한 자사의 서부 지역 허브를 출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EZE)로 향하는 서비스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이로써 두 개의 대표적인 도시를 잇는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처음이자 유일한 항공사가 된다.

티웨이항공, 2년째 대구국제마라톤대회서 화합

티웨이항공의 사내 마라톤 동호회인 '티웨이러너스'의 회원들을 비롯한 30여명의 각 부서 임직원들은 지난 1일(일) 대구에서 열린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이 밖에 티웨이항공의 사내 마라톤 동호회인 '티웨이러너스(t'way runners)'의 회원들을 비롯한 30여명의 각 부서 임직원들은 지난 1일(일) 대구에서 열린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티웨이러너스'는 지난 2015년 인천국제공항이 주최한 마라톤 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수상한 시상금 전액을 당시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고, 2016년 열린 '제 13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에서도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6일 대구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첫 러시아 지역의 포문을 연 시점에서 대구경북 지역민들과 함께 뛰고 숨쉬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마스코트인 부토(Booto)가 행사장 곳곳을 돌아 다니며, 1만 5천명에 달했던 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분위기였던 만큼, 부토와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스포츠 타월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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