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제주항공에서는 거짓말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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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제주항공에서는 거짓말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4.0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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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모든 비행편에서 그동안 숨겨온 개성 뽐내
4월 1일 하루 동안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기존의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자유로운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은 물론 각종 액세서리 착용 등 자신만의 본연의 모습으로 승객을 맞이한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만우절인 4월 1일 오늘 하루 제주항공의 국내선과 국제선 등 모든 항공편에서는 거짓말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 객실 본부는 4월 1일 하루 동안 객실승무원들이 기존의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자유로운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은 물론 각종 액세서리 착용 등 자신만의 본연의 모습으로 승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객실승무원들이 자체 기획한 이 이벤트는 만우절 당일 하루 동안 모든 객실승무원이 유니폼은 착용하되 자신이 원하는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 스타일 그리고 귀걸이, 모자, 안경, 컬러렌즈 등을 자유롭게 착용해 개성을 마음껏 뽐내기로 했다.

이들 객실승무원은 자체적인 사내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사진 등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본부 자체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는 것. 경품은 원하는 비행스케줄 신청권, 호텔 뷔페 식사권 등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감정노동의 대표적인 직군에 해당하는 객실승무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이벤트”라며 “이날 탑승객들께서는 다소 어색하더라도 학창시절 만우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어울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더 큰 하늘을 위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미션을 정하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 이를 고객과 나누는 조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행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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