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봄맞이 행사, 가볼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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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봄맞이 행사, 가볼만한 곳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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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봉기 재현 행사,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등
동학농민혁명 제124주년을 기념하는 고부봉기 재현행사가 지난 29일 이평면 예동마을과 이평면사무소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본격적인 봄 날씨가 전개되면서 전국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읍 제124주년 고부봉기 재현 행사

동학농민혁명 제124주년을 기념하는 고부봉기 재현행사가 지난 29일 이평면 예동마을과 이평면사무소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행사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면혁명 고부봉기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 이승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이기곤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 전해철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전국 동학 관련 단체와 옛 고부군 관할 구역이었던 이평과 고부, 덕천, 영원, 소성, 정우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추진위는 “매년 고부 봉기일인 2월 15일에 재현행사를 가져왔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부득이 행사를 연기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추진위는 농민들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항거, 고부관아를 점령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봉기일인 1894년 음력 1월 10일(양력 2월 15일)에 맞춰 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고부 봉기 당시 당시 농민들은 전봉준을 중심으로 고부면 주산리 송두호의 집에 모여 거사 계획을 세우고 사발통문을 만들어 말목장터에 집결, 결의를 다진 뒤 당일 고부관아를 점령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6개면 주민들이 당시 농민들의 의상을 착용, 죽창과 만장을 들고 예동마을부터 말목장터까지 진군행렬을 펼쳤다. 또 면사무소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신 사발통문 작성과 낭독,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다.

시기동주민센터, 벚꽃축제 대비 도로변 꽃길 조성 ‘박차’

정읍 시기동주민센터는 지난 28일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과 함께 도로변 꽃길 조성에 나섰다. 사진/ 정읍 시기동주민센터

정읍 시기동주민센터는 지난 28일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과 함께 도로변 꽃길 조성에 나섰다.

주민센터는 새봄을 맞아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달 초 열리는 벚꽃축제에 대비하기 위해 꽃길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기동 특수시책인 ‘도심지역 도로변 꽃길조성사업’일환이기도 하다며 벚꽃 과 축제를 찾아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사업 참여자들은 주민센터와 삼화그린아파트 주변 남북로에 길이 70m, 폭 1m 면적의 화단을 정비하고 겨우내 쌓였던 낙엽을 걷어낸 자리에 갖가지 색의 팬지 2500본을 심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을맞이 꽃길 조성 등을 통해 사계절 화사한 시기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청년가죽창작마을, 가죽패션의 중심지로

강동구는 오는 4월 3일 ‘청년가죽창작마을(강동구 상암로27길 28-7)’을 개소한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오는 4월 3일 ‘청년가죽창작마을(강동구 상암로27길 28-7)’을 개소한다. 가죽패션분야에 몸담고 있는 젊은 전문 인력을 육성해 청년 중심의 가죽패션산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청년가죽창작마을’은 암사도전숙과 강동드론마을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되는 청년주택이다. 현재 가죽, 공예, 패션 등 창작분야에 종사하는 12개 청년기업이 입주해있으며, 그 가운데 50% 이상이 가죽산업 종사자다.

강동구는 서울 가죽산업체의 30%이상이 밀집돼 있는 가죽공예특화지역이다. 특히 주택이 들어서는 천호동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죽산업분야의 한 축을 담당해왔기 때문에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제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창업가들에게는 최적의 근무환경이라 할 수 있다.

구는 청년가죽창작마을과 현재 추진 중인 강동구 사회적경제 특구사업을 연계해 청년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기존 가죽장인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그들의 자생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청년가죽창작마을 개소식은 4월 3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두, 지갑, 액세서리 등 입주기업이 실제 판매용으로 기획 중인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태안군, 제70회 도민체전 준비 ‘착착’

오는 9월 1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개최지인 태안군이 역동적인 대회 구호에 발맞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 태안군

오는 9월 1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개최지인 태안군이 역동적인 대회 구호에 발맞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군은 2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문화관광체육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제70회 도민체전이 210만 도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 군민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횃불과 청정바다를 숫자 ‘70’으로 형상화한 엠블럼 △육상선수의 역동적인 경기모습과 만리포를 함께 담아낸 포스터 △군조인 갈매기와 군 마스코트인 ‘태랑이’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등 도민체전의 얼굴인 상징물 4종을 용역과 내부 토론 등을 거쳐 최종 확정지었다.

또한, 총 25개 종목이 열릴 공공시설 12개 경기장과 학교시설 10개 경기장, 민간시설 5개 경기장 등의 시설 보완을 서두르는 한편, 신축 중인 궁도장과 테니스장의 경우 6월 중 공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민체전 기간 중 태안군을 방문하는 선수단 수가 약 9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관내 1147개소의 숙박업소(객실 수 9853개)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각 시·군에 숙박업소 이용 홍보물을 제작해 사전 배포하는 등 방문단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체전 기간 중 종합운동장 내 조성된 8개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2개소를 포함한 총 10개의 주차장(2060면)을 운영하고, 경기장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 대해서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주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모집을 비롯한 군민들의 참여 유도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군은 공무원을 제외한 순수 자원봉사자 인원 700명을 모집키로 하고 지난 3월 5일부터 태안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모집이 마무리 되는 대로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 및 도민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도민체전 홍보영상물 2종을 제작·배부하고 관내 주요 전광판에 도민체전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개막식 전날 백화산 정상에서 채화되는 성화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봉송될 수 있도록 연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합천군,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참가

합천군은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합천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은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합천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

대한민국에 맛을 입히다!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본행사로 지자체 홍보관, 지역 특산물관, 대한민국 식품 상생관, 전통식품 주제관, 식품산업 특별관, 대한민국 유기농 명품관이 운영되고, 부대행사로 바이이어상담회, 체험행사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사전등록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박람회에 군 자체 개발 품목인 양파시리즈(라면, 떡볶이, 떡국)를 비롯하여 쌀, 잡곡, 과일류, 신선채소류, 표고버섯, 장류, 아로니아, 밤묵, 밤국수, 부각, 율피떡 등 지역에서 손꼽히는 180여개의 대표 품목을 전시 홍보 및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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