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봄 제철 맞은 ‘주꾸미’ 3~4월에 가장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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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봄 제철 맞은 ‘주꾸미’ 3~4월에 가장 맛있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2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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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유명해진 계기는 지역축제?
지난 28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주꾸미’를 주제로 칼럼니스트 신동헌 남성 그룹 가수 빅뱅의 승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8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기 위해 바다에서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설레는 마음 한가득 찾아온 ‘주꾸미’를 주제로 칼럼니스트 신동헌 남성 그룹 가수 빅뱅의 승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수요미식회 MC 신동엽은 “봄 되면 별로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밥을 안 먹어도 어김없이 졸음이 찾아올 때 새빨간 주꾸미 볶음을 먹어주면 정신이 번쩍 들고, 입맛이 없을 땐 향긋한 미나리와 새콤달콤한 양념이 만난 주꾸미 무침을, 뭐니 뭐니 해도 살짝 데쳐서 본연의 맛인 주꾸미 샤부샤부”라고 얘기하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 했다.

수요미식회 MC 신동엽은 “봄 되면 별로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밥을 안 먹어도 어김없이 졸음이 찾아올 때 새빨간 주꾸미 볶음을 먹어주면 정신이 번쩍 든다.”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4~6월은 주꾸미 주 산란기로 오히려 주 산란기 때는 맛이 떨어져요.”라며 “알이 살짝 덜 찬 3~4월이 주꾸미가 가장 맛있을 때”라고 얘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더라고요. 예전에는 알이 꽉 차야 맛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계속 먹다 보니깐 너무 꽉 찬 것보다는 살짝 직전이 맛있더라고요.”라고 얘기했다.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4~6월은 주꾸미 주 산란기로 오히려 주 산란기 때는 맛이 떨어져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알이 꽉 차 있는 주꾸미 고르는 방법에 관해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저도 육안으로 100% 구분은 못해요. 이게 비쳐요. 모양이 불룩하게 나와 있는 여기가 비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가 알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모양이 불룩하게 나와 있는 여기가 비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가 알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또한, 황교익은 “주꾸미는 낙지와 비교하면 맛이 모자라요. 낙지는 사계절 탕이나 회로도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주꾸미는 1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타이밍이 별로 없어요. 근데 딱 한 타이밍 3~4월 이사이에 주꾸미는 낙지보다 맛있어요. 다리 부분은 회로, 주꾸미 몸통은 익혀서 먹고”라고 전했다.

황교익은 “3~4월 이사이에 주꾸미는 낙지보다 맛있어요. 다리 부분은 회로, 주꾸미 몸통은 익혀서 먹고”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한편, 주꾸미가 유명해진 계기에 관해 이날 방송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얘기했다. 이 중 홍신애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주꾸미에 대한 인식을 더 많이 하게 되고, ‘봄이 오면 주꾸미를 먹어야 된다’ 이런 것들을 방송에서도 많이 얘기했었잖아요. 이거에 대한 계기가 지역 축제에요.”라며 말을 꺼냈다.

주꾸미가 유명해진 계기에 관해 홍신애는 “2000년대에 봄이 오면 주꾸미를 먹어야 된다’ 이런 것들을 방송에서도 많이 얘기했었잖아요. 이거에 대한 계기가 지역 축제에요.”라며 말을 꺼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어 홍신애는 “태안, 보령, 서천 이런 데를 중심으로 해서 2000년대 초반 때부터 축제를 꾸준히 여는데, 주꾸미 잡기, 주꾸미 요리 시식회, 주꾸미 아줌마 선발대회도 있고, 재미있는 행사들을 열어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인식 자체가 ‘이 시즌에는 주꾸미를 먹어야 되는구나, 주꾸미가 왜? 맛있구나’ 하는 것들이 널리 전파가 된 거에요.”라고 말했다.

홍신애는 “2000년대 초반 때부터 축제를 꾸준히 여는데, 주꾸미 잡기, 주꾸미 요리 시식회, 주꾸미 아줌마 선발대회도 있고, 재미있는 행사들을 열어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한 거예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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