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물드는 스위스, ‘정원이 아름다운 박물관’ TO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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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물드는 스위스, ‘정원이 아름다운 박물관’ TOP7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3.28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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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바그너 박물관, 첸트룸 파울 클레, 리트베르그무제움 등 스위스 명소는?
스위스의 박물관은 세계 수준의 전시관만큼이나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정원이 무척 아름다워 봄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들이 많다. 사진은 무제움 랑마트. 사진/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의 낭만이 가득한 스위스는 연인끼리 여행을 즐기기 좋은 낭만적인 장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스위스의 박물관은 세계 수준의 전시관만큼이나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정원이 무척 아름다워 봄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들이 많다.

루체른 호숫가의 작은 마을 트리브쉔에서는 리하르트 바그너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1866년부터 1872년까지 바그너가 거주했던 저택을 개수한 이곳은 그가 생전 소지하고 있던 다양한 컬렉션이 전시되고 있다.

루체른 호숫가의 작은 마을 트리브쉔에서는 리하르트 바그너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더불어 호숫가 옆에 자리한 이 저택은 푸른 공원으로 둘러싸여 봄날의 스위스를 만끽하기에도 좋다. 연중 콘서트가 열리며, 저택의 정원에서 노천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바그너 박물관은 스위스의 낭만을 즐기기에 최고의 여행지이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20세기 화가 파울 클레를 기리고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베른의 첸트룸 파울 클레도 있다.

넓은 벌판의 지형에 살포시 기대어 있는 세 개의 물결 형태로 이루어진 이 건축물은 유명한 이탈리아 건축가 렌쪼 피아노의 작품이다. 건물 밖으로 이어진 초록 들판 위에서 봄 햇살을 받으며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공원 옆에는 파울 클레의 묘지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20세기 화가 파울 클레를 기리고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베른의 첸트룸 파울 클레도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취리히의 디자인 박물관 리트베르그무제움은 스위스에서 비유럽권 예술을 다루는 전문 박물관이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취리히의 디자인 박물관 리트베르그무제움은 스위스에서 비유럽권 예술을 다루는 전문 박물관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다양한 컬렉션으로 전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새로운 문화를 접근하는 동시에 리트베르그무제움의 초록의 정원과 고풍스러운 건물은 봄날의 산책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생갈렌의 시립미술관은 누구나 부담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매력적이면서 현대적인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생갈렌의 시립미술관은 누구나 부담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매력적이면서 현대적인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특히 1877년 지어진 건물과 함께 정원이 눈에 띄는데, 네오 클래식 스타일의 건물 안에서 과거와 현대의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둥근 형태로 조성된 앞마당은 데이트 코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00년 지어진 무제움 랑마트는 인상주의 작품의 명소로 유명하다. 르누와르, 세잔느, 모네 등 프랑스 인상주의 화풍의 작가들의 작품들과 희귀 도자기와 카펫을 소장하고 전시하고 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이곳의 정원도 유명한데, 과거 오렌지 나무 온실을 개조해 만든 카페와 정원은 스위스인들이 피크닉을 즐기는 곳이다.

예술품 딜러였던 에른스트 바이엘런이 50여 년간 걸쳐 구입한 개인 컬렉션으로 출발한 바이엘러 재단은 고흐, 피카소, 리히텐슈타인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바이엘러 재단은 스위스 바젤 근교의 작은 마을 리헨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예술품 딜러였던 에른스트 바이엘런이 50여 년간 걸쳐 구입한 개인 컬렉션으로 출발한 이곳은 고흐, 피카소, 리히텐슈타인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장 건물을 나오면 만나게 되는 모네의 수련이 가득한 정원이 감탄스럽다. 베로버 공원 레스토랑이 있는 박물관의 공원은 초록이 무성하다. 연인들이 주말 브런치를 즐기러 오는 레스토랑이다.

1896년 최초의 올림픽 게임부터 2018년 평창까지 올림픽 스토리로 가득한 올림픽 박물관은 레만호 언덕배기에 위치해 기막힌 풍경이 펼쳐지는 장관을 선사한다.

1896년 최초의 올림픽 게임부터 2018년 평창까지 올림픽 스토리로 가득한 올림픽 박물관은 레만호 언덕배기에 위치해 기막힌 풍경이 펼쳐지는 장관을 선사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박물관 전시내용도 좋지만, 올림픽 박물관을 더 유명하게 하는 것은 이곳의 파노라마 레스토랑, 톰 카페(TOM Cafe)다. 현지인들도 즐겨 잡는 약속 장소로, 레스토랑의 테라스에서 레만호와 알프스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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