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역경제 살리기 3탄, 마포구 공덕동 소담길 골목식당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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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역경제 살리기 3탄, 마포구 공덕동 소담길 골목식당 진단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28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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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동 소담길, 골목 살리기 지원 나선 앤디ㆍ사유리ㆍ허경환
지난 23일 방영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제3탄으로 ‘마포구 공덕동 소담길’ 편이 시작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3일 방영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김성주와 더불어 새로운 특별 MC 배우 조보아가 출연했고, 지역경제 살리기 제3탄으로 ‘마포구 공덕동 소담길’ 편이 시작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은 높은 빌딩들이 줄지어있고, 서울의 교통이 모이는 곳으로 하루 이동 인구수는 약 1만 5천여 명이다. 공덕동 안에 있는 소담길은 유동인구가 많아 보여 장사가 잘되는 골목 같지만, 점심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다양하지 않은 메뉴 탓에 찾던 사람도 떠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은 높은 빌딩들이 줄지어있고, 서울의 교통이 모이는 곳으로 하루 이동 인구수는 약 1만 5천여 명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소담길은 유동인구가 많아 보여 장사가 잘되는 골목 같지만, 점심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다양하지 않은 메뉴 탓에 찾던 사람도 떠나고 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에 백종원은 마포구 공덕동 소담길이 꽃길이 될 수 있도록 출동했다. 마포구 공덕동 소담길에 먼저 소개할 골목식당은 ‘김치찌개집’이다.

주력메뉴는 김치찌개(7,000원) 그 외 제육쌈밥 등 총 16가지 메뉴가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지난 2002년부터 가게를 운영했으며 2017년에 소담길로 이사를 왔다. (개선 포인트 ▲특색있는 메뉴가 부족)

마포구 공덕동 소담길에 먼저 소개할 골목식당은 ‘김치찌개집’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현장 점검으로 김치찌개를 주문시켜 먹었는데 “점심에 기대 없이 간 식당에서 기대 없이 식사하고 기대 없이 기억에 남지 않는 식사. 잘 끓인 김칫국에 밥 먹는 것 같아요. 무난합니다.”라고 맛을 전했다.

백종원은 “잘 끓인 김칫국에 밥 먹는 것 같아요. 무난합니다.”라고 맛을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두 번째 소개된 골목식당은 ‘라오스 쌀국수집’으로 주력메뉴는 카오쏘이(7,000원), 라오누들(7,000원)이 있으며, 특이사항으로는 사장이 라오스 마니아이며, 사상 최초 주방 카메라 설치를 거부해 주방 앞쪽으로 카메라를 설치했다.

두 번째 소개된 골목식당은 ‘라오스 쌀국수집’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이곳에 대해 “촬영 협조도 가장 마지막에 섭외되었는데 섭외 거절 이유는 ‘나는 아직도 내 음식에 만족하지 못한다’ 나는 그게 너무 멋있어! 설득하러 갔다가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식에 대한 철학이 완벽해요.”라고 전했다. 

이곳은 김성주와 조보아가 현장 점검에 들어가 카오쏘이와 라오누들을 주문시켜 먹었다.

‘라오스 쌀국수집’은 김성주와 조보아가 현장 점검에 들어가 카오쏘이와 라오누들을 주문시켜 먹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는 국물을 먹고 “조금 매운데요?”라고 했고, 라오스 쌀국수집 사장은 “청양고추가 있어서…. 위에 빨간 게 청양고추고, 국물이 담백해서 조금만 넣어도 맵게 느껴지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조보아는 “된장찌개, 된장국수 이런 맛이 나요.”라고 전했다.

세 번째 소개된 골목식당은 ‘생태탕집’으로 주력메뉴는 생태탕 1인분 12,000원(최소 2인분부터 판매), 사장은 72세 역대 최고령 출연자다. (개선 포인트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가격 ▲젊은 층 타깃 메뉴가 필요)

세 번째 소개된 골목식당은 ‘생태탕집’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현장 점검으로 생태탕을 주문시켜 먹었는데 “이 국물맛은 생태와 내장의 식감을 방해하지 않게 곁들여 주는 정도로 순하게! 맑게! 개운하게 해줘서 ‘어우 좋다’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며 문제는 “점점 이런 맛을 이해하는 층이 없어져 간다는 거죠.”라며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기 어려운 맛이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이 국물맛은 생태와 내장의 식감을 방해하지 않게 곁들여 주는 정도로 순하게! 맑게! 개운하게 해줘서 ‘어우 좋다’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네 번째 소개된 골목식당은 ‘주꾸미집’으로 주력메뉴는 주꾸미 정식(7,000원), 해물 순두부(6,000원)가 있으며, 특이사항으로는 주꾸미만 17년째이며 다른 집들과 비교해 장사가 잘된다. (개선 포인트 ▲특색 없이 평범한 메뉴)

네 번째 소개된 골목식당은 ‘주꾸미집’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현장 점검으로 주꾸미 정식과 해물 순두부를 주문시켜 먹었는데 “참 그거 무난하네요. 맛이 없는게 아니라 특징이 없는 게 문제네요. 여기서 조금만 변화를 주면 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참 그거 무난하네요. 맛이 없는게 아니라 특징이 없는 게 문제네요. 여기서 조금만 변화를 주면 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편,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소담길에서도 골목 살리기 ‘지원군’ 방송연예인 사유리와 남성 그룹 가수 신화의 앤디가 가세했다. 

둘은 앤디의 집에서 어색한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앤디는 골목식당에서 선보일 스페인 요리 파에야와 애피타이저 감바스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사유리에게 맛 평가를 물었다. 

사유리는 먼저 감바스를 먹고 “버섯에서 수분이 나와요. 수영장처럼! 버섯 대신 고기를 넣으면”이라 말했고, 앤디는 “그럴 거면 버섯 말고, 새우 빼고 고기를 넣어야 해요.”라며 시작부터 삐걱삐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앤디는 골목식당에서 선보일 스페인 요리 파에야와 애피타이저 감바스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사유리에게 맛 평가를 물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어 사유리는 파에야를 먹으며 “두 메뉴가 너무 비슷하지 않아요? 여기도 새우 저기도 새우. 새우 말고 다른 거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재료.”라고 전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평화로운 장사를 위해 중재자가 필요함을 느끼자 앤디는 아는 동생을 불렀다. 아는 동생은 싱가포르에서 방금 귀국한 개그맨 허경환이였고, 다음 주를 기대하게 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평화로운 장사를 위해 중재자가 필요함을 느끼자 앤디는 아는 동생을 불렀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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