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남태평양은 동남아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휴양지로 최근 들어 부쩍 검색량이 늘어난 곳이다. 남태평양 하면 괌, 사이판, 피지를 먼저 꼽지만 여행 좀 해본 사람은 고민 없이 팔라우를 선택한다.

열대해양성 기후의 팔라우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해역을 가진 나라로 일본과 미국의 식민지로 있으면서 다채로운 문화자원까지 동시에 품게 됐다.

지상의 마지막 낙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의 팔라우는 석회암 바위를 비롯해 총 700여개의 무인도를 포함하고 있지만 휴양이 가능한 곳은 9개의 유인도뿐이다.

팔라우 하면 수백 곳의 다이빙 스팟이 자랑으로,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의 스노클링과 다이빙은 팔라우 여행의 핵심 중 핵심 일정으로 꼽힌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난파선과 100년 묵은 자이언트 클램, 신들이 노니는 바다정원 산호초 군락은 팔라우를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부상시켰다.

팔라우에는 나폴레옹 피쉬와 니모 등 총 746종의 어류가 서식하며, 산호초도 385여 종이 산재해 있다.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도 행복이 밀려오는 팔라우. 올해 결혼하는 허니무너에게 적극 추천한다.

반짝이는 푸른 바다, 싱그러운 열대정원으로 배경으로 하는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는 팔라우 코롤씨티 서쪽 아라카베상(Arakabesang) 섬에 위치한다.

팔라우 국제공항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입지도 그만인 이곳은 팔라우 최고의 디럭스 호텔로 팔라우에서는 유일하게 프라이빗 해변을 보유하고 있다.

총 160개의 객실과 선착장, 2개의 레스토랑, 피트니스, 테니스장, 비치발리볼 시설, 해양스포츠 시설, 야외 수영장 등 휴양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팔라우 최고의 리조트로 자리 자았다.

하얀 백사장과 코코넛야자에 둘러싸인 2층 아담한 객실은 난다긴다 하는 세계 유명 리조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해질 무렵 백사장에 누워 보는 아름다운 석양은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 최대의 자랑거리이다.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 객실의 경우 가든뷰, 오션뷰, 오션프론트로 나뉘는데 각각의 객실은 열대지방 특유의 분위기와 특징을 지닌다.

가든뷰의 경우 이국적인 열대가든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탕으로 거북이, 노랑가오리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바다연못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는 1층 오션뷰 룸은 남태평양의 장엄한 광경을 근접해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층 오션프론트룸은 먼 바다까지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어 힐링룸으로 통한다.

침대의 경우 취향에 따라 두 개의 트윈베드, 킹사이즈 싱글 베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룸서비스는 밤 11시까지 가능하다. 수영장과 해변에 있는 썬베드, 비치타올은 무료.

현재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 5박6일 상품을 220만 원대(유류할증료 포함)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