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스카이워크 주변에 자전거 플랫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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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스카이워크 주변에 자전거 플랫폼 생긴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21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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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5억 원 투입해 편의시설 공간과 옥상전망대 설치
춘천시는 15억원을 들여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 옆에 자전거 동호인과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플랫폼’을 만든다. 사진/ 춘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봄을 맞아 전국 지자체마다 신규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자전거 플랫폼과 비행기를 테마로 한 어린이 공원, 농어촌 융합 마을주도형 관광지 조성 등 여행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춘천시 근화동 의암 호숫가에 자전거 명소가 생긴다.

춘천시는 15억원을 들여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 옆에 자전거 동호인과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플랫폼’을 만든다.

자전거 동호인 확대에 따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소양,근화지구 도시재생사업 기반확충 시설의 하나다.

자전거 보관, 정비, 휴게, 샤워 등 각종 편의시설 공간과 옥상전망대 형태로 설치된다.

자전거 보관시설은 일반 평면 거치식 60대, 타워형 기계식 100대이다.

자전거를 세우고 휴식을 하거나 전망대에 올라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고 가까운 소양강스카이워크, 번개시장 탐방,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다.

다음 달 중 착공, 7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로 의암호 순환 코스를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전용 시설이 생기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시내 관광 유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동구, 전래놀이로 1·3세대에게 ‘웃음꽃’ 선물

강동구는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지도하는 ‘얘들아놀자 봉사단’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지도하는 ‘얘들아놀자 봉사단’을 확대 운영한다.

‘얘들아놀자 봉사단(이하 봉사단)’은 강동구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전래놀이지도사 놀자 선생님’ 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한 주부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2015년 9월 구성 이후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소개하고 체험활동을 지도해왔다.

2016년에는 고일초등학교 등 10개교에서, 2017년에는 강일초등학교 등 15개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해 543회에 걸쳐 총 1만1060명의 학생을 지도했다.

전래놀이의 유래를 설명하고, 실뜨기, 손뼉치기, 실팽이, 여우놀이,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를 함께 해보는 ‘봉사단’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의미 있는 교육으로 학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봉사단이 참여하는 돌봄교실을 15개교 38학급에서 18개교 50학급으로 늘리고, 시립고덕양로원을 월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전래놀이를 지도하며 옛추억과 건강을 찾아드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데 어울려 노는 전래놀이는 아이들이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배우는데 도움을 주고, 어르신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되살리는 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2018 행복한 도시만들기’ 공모 선정

태안군은 어린이 안전시설 및 주민 휴식공간 확보의 필요성과 도민체전에 대비한 도로표지판 개선의 당위성을 인정받아 2개 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 태안군

태안군이 충청남도가 주관한 ‘2018 행복한 도시만들기’ 공모에서 ‘스마트 공원’ 부문과 ‘도로·교통표지’ 부문에 각각 선정돼 도비 2억 67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안군은 어린이 안전시설 및 주민 휴식공간 확보의 필요성과 도민체전에 대비한 도로표지판 개선의 당위성을 인정받아 2개 부문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복한 도시만들기 사업은 저성장시대와 미래 인구감소에 대비하고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도는 △스마트 공원 △쌈지 주차장 △도로·교통표지 등 3개 부문에서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태안군은 주변에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는 동문리 431번지 일원 총 2095㎡의 면적의 군유지에 도비보조금 2억 원과 군비 3억 원 등 총 5억 원을 투입, 비행기를 테마로 한 어린이 공원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포켓쉼터와 주민운동시설, 배드민턴장 등을 배치하고 느티나무와 사철나무, 잣나무 등의 나무를 심어 지역 주민에게 휴식 및 활동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공원에 인접한 토지에는 923㎡ 면적의 주차장을 함께 조성해 공원 이용 편의성 제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로·교통표지 개선사업의 경우, 군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70회 충남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단 등 방문단의 불편 해소를 위해 태안읍 일원 도시계획도로 대로 2-1호 등 6개 노선 총 15개소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을 LED 발광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도비보조금 6700만 원과 군비 등 총 2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정비사업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도민체전 개최 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야간 및 악천후 시 표지판 시인성 확보가 용이해져 사고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2개 공모 사업의 보조금이 이달 말 교부되면 곧바로 군비를 추가 확보해 착공에 돌입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히 연관된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함께 철저한 논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농어촌 융합 마을주도형 관광지 들어선다

2025년 개항하는 제주 신공항 인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가 마을주도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사진/ 그루터기 마루

2025년 개항하는 제주 신공항 인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가 마을주도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난산리’는 해양수산부, 제주시와 함께 총 20억 규모로 로컬푸드형 농촌 관광마을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중 17억원은 국비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3억은 ‘난산리’ 자체 부담이다.

제주시의 ‘2018년 일반 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된 ‘난산리’ 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난산리 마을 특화 사업인 ‘해피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인 농수산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인근 어촌마을과의 융복합 푸드상품개발, 집객 부대시설 확중, 마을 게스트하우스 운영, 북 카페 등을 조성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주민들의 생산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난산리 마을 특화 사업인 ‘해피팜 프로젝트’ 는 국내 최초 농어촌 결합 협력사업으로 추진 되는데 어업자원이 풍부한 인근 마을들의 특산물 가공사업, 푸드체험, 레포츠, 씨푸드뷔페 유치 등 체험형 관광인프라 시설을 구비하는 마을 주도형 관광개발 사업이다.

홈스테이 방식으로 운영되는 농수산테마파크는 농어업자원을 결합한 멀티콘텐츠 상품으로 이 지역 대표 로컬푸드인 난산리 흑돼지 소시지와 맛살어묵, 동치미국수를 직접 요리하는 쿠킹체험 프로그램이다.

난산리 김길호 이장은 “해피팜 개발사업은 난산리 농촌문화와 인근 마을 어촌문화를 융합한 멀티콘텐츠 관광문화사업으로 향후 난산리를 제주의 대표 체험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지역활성화로 일자리와 소득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난산리는 성산읍 배후 어촌마을들과 협력체계로 연결되어 어촌특산물 직매입, 상설야시장 운영, 특화농수산 상품 등 농수산물을 한 곳에서 즐기는 로컬푸드형 관광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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