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문화축제 즐기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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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문화축제 즐기러 가볼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2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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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들의 작품전, 클래식 브런치 콘서트 등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문화재 원형보존과 문화유산 전승을 목적으로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을 개최한다. 사진/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봄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전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재수리기능 장인들의 제14회 작품전 개최

우선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이하 기능인협회)는 문화재 원형보존과 문화유산 전승을 목적으로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은 전통과 장인정신을 장려하고, 문화재 및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일반인들에 고취시켜 관련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통기법과 전통재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찾아보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재수리기능인자격을 소지한 자는 작품전에 참여가능하며, 전통기법과 전통재료를 이용한 역사성과 예술성을 갖춘 미발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출품분야는 목공, 석공, 화공, 와공, 조각, 칠공, 도금, 미장, 온돌, 철물, 표구, 박제 등 24개 직종이다. 작품전 출품신청서는 기능인협회 내 자료실에서 다운받아 작품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입상작품은 2018서울한옥박람회 기간 동안 장인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작품 시상식 또한 박람회 내에서 이루어질 계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문화재청장상, 조계종총무원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2018서울한옥박람회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SETEC)에서 진행되는 ‘한옥’의 정체성과 비전이 어우러진 최대 규모의 한옥박람회이다. 2018서울한옥박람회에서는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한국관광공사,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등을 비롯한 문화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 서울한옥박람회 관람료는 8000원, 사전 등록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3월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2018서울한옥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 콘서트 진행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에서 4월~12월 짝수 달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4월24일, 6월26일, 8월28일, 10월30일, 12월18일) 총 5회에 걸쳐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를 진행한다. 사진/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에서 4월~12월 짝수 달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4월24일, 6월26일, 8월28일, 10월30일, 12월18일) 총 5회에 걸쳐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를 진행한다.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해설이 있는 음악 콘서트로 대중에게 친숙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실력파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고품격 클래식 무대로 평일 오전의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선사할 것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해 일부 객석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 공연은 노원구민 공연 선호도 조사에서 1순위로 나타난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연주와 해설, 관객과의 대화가 어우러진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는 프로포즈 음악, 금수저 작곡가, 음악가 부부의 사랑과 전쟁 등 매회 흥미로운 주제의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베토벤, 쇼팽, 멘델스존, 드보르작 등 작곡가의 삶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관람객에게는 커피와 머핀이 제공되며 살롱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14년부터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를 개최, 진행해온 박종훈은 다수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맡아오며 전문적이고 친근한 클래식 해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박종훈과 함께 일본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Chiharu Aizawa), 피아니스트 김영호, 플루티스트 이혜경,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 박치상, 알베르토 마르티니, 첼리스트 예슬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연주자들이 참여해 생생한 클래식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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