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내려앉은 호텔가, 애프터눈 티 상품 앞다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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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내려앉은 호텔가, 애프터눈 티 상품 앞다퉈 선보여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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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티와 봄철 보양식 등 눈길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에서는 셰프들이 직접 고객 앞에서 순백의 캔버스(조리용 아크릴판)위에 형형색색의 디저트 식재료를 활용해 한편의 디저트 명작을 구현하는 ‘라이브 셰어링 애프터눈 티’를 2018년 3월 24일(토)부터 매 주말 오후 2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보인다. 사진/ 밀레니엄 서울힐튼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겨울 시즌을 상징하는 딸기뷔페의 열풍이 지나간 자리에, 봄볕이 내려 앉으면서 호텔업계가 애프터눈 티 상품을 앞 다퉈 내놓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조리장의 미술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에서는 셰프들이 직접 고객 앞에서 순백의 캔버스(조리용 아크릴판)위에 형형색색의 디저트 식재료를 활용해 한편의 디저트 명작을 구현하는 ‘라이브 셰어링 애프터눈 티’를 2018년 3월 24일(토)부터 매 주말 오후 2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보인다.

캔버스 대신 흰 백의 아크릴판에, 붓 대신 단련된 손으로 셰프들은 그들의 미술적인 영감을 미식적 호기심 가득한 고객의 눈앞에서 시연한다. 셰프들은 앙증맞은 크기의 부티크 케익(티라미수, 브라우니, 커피 무스, 오렌지 무스, 대니쉬)은 형형색색의 소스(망고, 초콜릿, 라즈베리, 바닐라, 녹차), 견과류(마카다미아, 월넛, 아몬드 후레이크, 피스타치오), 그리고 과일 타르트와의 미술적 융합으로 한편의 티푸드(Tea Food) 명작을 완성시킨다.

이에 더해 4가지 종류 샌드위치(훈제 연어와 팬케이크 롤 샌드위치, 햄앤크림치즈 토틸리아 샌드위치, 참지 샌드위치)가 (1인당)각각 제공되며 커피 또는 차(녹차, 얼그레이, 다즐링, 캐머마일, 루이보스, 페퍼민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자스민, 망고 중 택 1)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여의도에서 핑크빛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콘래드 서울은 다가오는 벚꽃 시즌을 맞이하여 애프터눈 티, ‘티 파티<스프링 블라썸(Tea Party, Spring Blossom)>’을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 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은 다가오는 벚꽃 시즌을 맞이하여 봄에 가장 아름다운 여의도에서 핑크빛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 ‘티 파티<스프링 블라썸(Tea Party, Spring Blossom)>’을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티 파티는 시즌에 따라 각 계절을 느낄 수 있는 테마로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며 ‘티 파티<스프링 블라썸>’은 봄 시즌 한정으로 진행된다. 티 파티는 주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로비 라운지 플레임즈(Flame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계절 봄, 벚꽃 명소 여의도에서 즐기는 ‘티 파티<스프링 블라썸>’은 꽃이 만발한 봄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산뜻한 봄 컬러의 디저트 컬렉션이 로네펠트 티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장미 패턴으로 유명한 영국 티 웨어 브랜드 로얄 알버트의 티웨어에 담겨 여성스럽고 우아한 컬러와 패턴으로 따뜻한 봄날의 달콤한 티타임을 완성시킨다.

프리미엄 디저트와 향긋한 차로 여유로운 봄날의 오후

켄싱턴호텔 여의도 더뷰 라운지에서는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체리블러썸 애프터눈 티 세트’를 5월 31일(목)까지 선보인다. 사진/ 켄싱턴호텔 여의도

켄싱턴호텔 여의도 더뷰 라운지에서는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프리미엄 디저트와 향긋한 차로 봄날의 오후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리블러썸 애프터눈 티 세트’를 5월 31일(목)까지 선보인다.

‘체리블러썸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디저트는 3단 트레이에 제공되며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을 만큼 푸짐하게 구성됐다. 1단에는 참치&카프레제 샌드위치, 2단에는 망고&체리 블러썸 컵케익, 체리블러썸 머랭 쿠키, 씨트러스 타르트, 티라미수 마카롱, 3단에는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 케이크, 플라워 바바루아, 망고 푸딩 등이 담겨 나온다. 봄을 연상시키는 핑크빛 꽃잎 데커레이션과 형형색색의 빛깔이 인상적이다.

8가지 종류의 디저트 구성한 ‘와이낮술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3월 31일부터 매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루프 톱 바 ‘더 그리핀’에서 국내 최초로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그레이 구스’를 가미한 8가지 종류의 디저트를 구성한 ‘와이낮술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를 출시한다. 사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3월 31일부터 매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루프 톱 바 ‘더 그리핀’에서 국내 최초로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그레이 구스’를 가미한 8가지 종류의 디저트를 구성한 ‘와이낮술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를 출시한다.

이번 ‘와이낮술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는 루프톱 바 더 그리핀에서 한낮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기획하는 ‘와이낮술(Why Not Su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겉보기에는 예쁜 디저트로 보이지만 안에는 포아(서양배), 시트론(레몬) 오랑지(오렌지) 등 다양한 그레이 구스 보드카를 가미해 맛볼수록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새로운 맛과 스타일의 애프터눈 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함께 콜라보한 ‘그레이 구스’는 세계에서 최고의 맛으로 평가되는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로 브랜드 최초이자 유일한 보드카 양조 전문가 ‘메트르 드 쉐(Maitre de Chai)’의 디렉팅으로 100% 프랑스산 최고급 밀, 샹피뉴 석회암에 자연 여과된 물, 5단계의 증류 과정을 거쳐 엄선한 프리미엄 보드카만을 선보이고 있다.

동양식의 디저트를 대나무 도시락에 담아 차와 함께 제공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에서는 국내 최초로 동양식의 디저트를 대나무 도시락에 담아 차와 함께 제공하는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에서는 국내 최초로 동양식의 디저트를 대나무 도시락에 담아 차와 함께 제공하는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길 수 있다.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세트는 서양식 디저트가 아닌 대나무 도시락과 대나무 트레이에 초밥, 딤섬, 떡, 증편, 마끼 등 동양의 색을 물씬 담은 음식이 제공되는 특별한 애프터눈 티세트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애프터눈 티세트와 다른 비주얼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세트에 제공되는 모든 음식은 미식의 명가로 유명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F&B에서 직접 공수한다. 스시조의 우메시소 마끼, 홍연의 차슈바오, 베이커리의 카스테라 등 각 업장에서 전문가가 만든 고급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봄철 보양식 '궁중 오골계 초교탕'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건강을 위한 보양식으로 ‘궁중 오골계 초교탕’을 선보인다. 사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이 밖에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건강을 위한 보양식으로 ‘궁중 오골계 초교탕’을 선보인다.

‘궁중 오골계 초교탕’은 쓴 맛을 뺀 도라지, 표고버섯, 미나리, 쪽파를 특제 양념에 무친 후 밀가루와 달걀에 버무려 오골계 국물과 함께 끓인 음식이다.

밀가루와 달걀이 들어가 탁해 보이지만 실제 맛은 담백하면서 깔끔하다. 또한 당귀, 엄나무, 감초, 황기, 천궁, 인삼 그리고 전복을 넣고 마지막에 한 번 더 끓이기 때문에 은은한 한약재 맛의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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