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공급 늘려 편리한 스케줄 제공
상태바
항공업계, 공급 늘려 편리한 스케줄 제공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22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장거리 노선 증편, 공동운항을 통한 노선 확대 등
대한항공은 오는 3월 25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에 맞춰 미주 및 구주 등 장거리 노선 공급을 늘려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대한항공, 하계 스케줄 본격 운영…주요 장거리 노선 증편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월 25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에 맞춰 미주 및 구주 등 장거리 노선 공급을 늘려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항공사는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로 운항 스케줄을 변경하고 있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며,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이다.

대한항공은 미주행 증편으로 승객들의 스케줄 선택 폭을 더욱 넓힌다. 먼저 오는 3월 25일부터 인천~댈러스 노선이 주 1회 늘어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인천~토론토 노선은 3월 25일부터, 5월 1일부터는 인천~시애틀 노선이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어나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구주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하계 스케줄 시작과 함께 인천~로마 노선이 기존 대비 주 2회 늘어나 매일 운항을 시작하며, 인천~프라하 노선은 주 1회 증편해 주 4회 (월,수,금,토요일) 이용 가능하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 (화,목,토,일요일)로,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3회에서 주 4회 (월,수,금,일요일)로 증편한다.

아울러 동계 스케줄 기간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운휴했던 러시아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4월 19일부터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4월 23일부터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의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해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티웨이항공,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공동운항 시작

티웨이항공은 해외 저비용항공사와의 공동운항을 통한 노선 확대로 소비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해외 저비용항공사와의 공동운항(코드쉐어, Codeshare)을 통한 노선 확대로 소비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대만 국적 LCC인 '타이거에어 타이완(Tigerair Taiwan)'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노선 개발과 공동운항을 통한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1일부터 티웨이항공의 노선인 대구-타이베이,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노선인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공동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티웨이항공을 통해서 부산에서도 대만으로 떠날 수 있는 편리한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5회(월, 수, 목, 토, 일)운항한다. 토·일요일의 경우 부산에서 오후 8시 45분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 10분 타이베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타이베이에서 오후 4시 40분에 출발, 오후 7시 55분에 부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특히 이번 공동운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특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3월 22일(오늘)부터 4월 5일(목)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8만 3300원부터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대만 지역 항공권을 구매하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대구-홍콩 노선의 무료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항공, SITA의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 지속 사용키로

제주항공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항공운송 IT 업체 SITA와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 사용계약을 연장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항공운송 IT 업체 SITA와 호라이즌(Horizon®) 여객 시스템(Passenger Services System, PSS) 사용계약을 연장했다.

SITA와의 이번 계약은 운임, 부가 서비스, 승객 선호도, 전자상거래 채널과 한국어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한다.

제주항공은 또한 운영 측면의 트렌드, 과제,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파악 및 평가하고, 이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포괄적인 데이터 분석 툴인 SITA의 “호라이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Horizon® Business Intelligence)”를 추가로 도입한다.

SITA의 여객 시스템은 2005년 제주항공의 설립 이래 항공사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온 제주항공은 현재에도 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사의 판매 전략을 위해 SITA의 여객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SITA의 여객 시스템은 제주항공의 여객 관리 서비스 및 운영을 지원하는데 있어 가장 이상적으로, 향후 제주항공의 지속적인 성장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은 유연하고 가치 중심적인 솔루션으로, SITA와의 계약 갱신은 제주항공의 이익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며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는 민첩한 솔루션을 제공해, 우리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국제적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