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가기 딱 좋은 4월 축제는?
상태바
봄나들이 가기 딱 좋은 4월 축제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22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암왕인문화축제, 금산 비단고을산꽃축제 등
조용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영암의 100리 벚꽃길을 추천한다. 사진/ 영암군 향토축제 추진위원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3월이 봄을 깨우는 달이었다면, 4월은 꽃이 깨어나는 화사한 봄의 달이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따스한 햇살 아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면 주말에 꽃바람을 쐬러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상춘객이 많을 것이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와 함께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꽃나들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1석3조 축제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4월 전국 곳곳에서 꽃과 함께 즐기기 좋은 봄축제를 한자리에 모아봤다.

벚꽃도 보고 문화도 배우고, 벚꽃 속에서 즐기는 ‘영암왕인문화축제’

전라남도 영암은 숨겨진 벚꽃명소다. 조용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영암의 100리 벚꽃길을 추천한다. 건교부가 지정한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해마다 봄철이면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준다. 또한 영암에는 새하얀 벚꽃과 함께 영암왕인문화축제도 즐길 수 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아름다운 벚꽃길을 즐기려 찾아드는 상춘객을 위한 손님맞이로 군서면민들이 마을잔치를 연 것에서 시작되었다. 마을잔치가 커지며 군서벚꽃축제가 되었고, 아스카 문화의 시조인 왕인의 탄생지임을 잊지 않겠다는 군민들의 뜻이 모아지며 지금의 왕인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해마다 봄이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리는데, 올해에는 ‘2018 영암 방문의 해’이자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는 연도라 특히 의미가 남다르다.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주무대에서 상대포까지 이어지는 테마 퍼레이드로 뮤지컬을 갈라쇼 형태로 개편하고 환송 뮤지컬을 신설하는 등 백제 때 도일 당시의 모습재현에 완성도를 높였다. 퍼레이드는 히어로 뮤직 갈라쇼→탄생 길놀이→뮤지컬 왕인→퍼레이드→환송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된다. 이외에 ‘4월 愛 벚꽃 프로포즈’ 등과 같은 벚꽃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영암 곳곳에서 벚꽃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일상의 복잡함을 털어내는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축제는 올 4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락 페스티벌 공연, 라이브 뮤직쇼 등 문화공연과 다양한 놀이체험이 준비돼 있으니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신명나게 봄을 온몸으로 즐기기 딱 좋다.

수줍은 미소의 산꽃으로 힐링하자, ‘2018 금산 비단고을산꽃축제’

맑은 공기, 산꽃과 함께 할 수 있는 비단고을 산꽃축제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개최된다. 사진/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지난 겨울은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난히 춥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렸다. 한파와 미세먼지 특보가 여러 차례 발령되면서 외출을 줄이고 집안에만 머물렀던 사람이 많을 것이다. 추위가 지나가고 날이 따뜻해지는 4월, 공기 좋은 산속으로 꽃도 보고 힐링도 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맑은 공기, 산꽃과 함께 할 수 있는 비단고을 산꽃축제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을 자랑하는 보곡산골은 산벚꽃을 비롯해 조팝나무, 야생화 등이 사계절 꽃을 피워내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공간이다. 산골이 평지보다 기온이 낮은 탓에 개화시기가 타 지역보다 늦어, 혼잡한 인파를 피해 소박한 곳으로 힐링을 원한다면 최적의 장소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산꽃 술래길 걷기대회는 인공미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 코스로 이뤄져있어 걷는 동안 주위를 둘러싼 산꽃을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고구마, 군밤, 가래떡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덕음식체험과 향첩만들기, 이혈체험 등의 산꽃 힐링체험이 준비돼 있어 축제의 잔재미를 더한다.

우리 꽃길만 걷자! 철쭉과 함께하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강력한 철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의 문명을 재조명하는 축제다. 사진/ 고령군관광협의회

꽃을 보면 기분이 저절로 행복해진다. ‘꽃길만 걷자’는 2017년도 신조어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는 의미의 비유적인 표현이다. 2018년 우리 모두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걷기 좋은 꽃길을 추천한다.

경상북도 고령에는 다양한 철쭉으로 이루어진 길이 있다.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철쭉은 색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화사한 철쭉 사이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는다면, 꽃길을 걷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꽃길을 걸었다면, 다음은 찬란한 문화 예술을 꽃피웠던 가야의 길을 걸어보자. ‘新4國의 개벽’이라는 주제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읍원에서 열리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강력한 철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의 문명을 재조명하는 축제다.

주요 공연행사로는 뮤지컬 ‘가얏고’, 마당극 ‘대가야환타지아’, 세계’현’페스티벌이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대장간 체험, 칼 만들기 체험, 순장체험 등이 있어 가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꽃보다 향기로운 축제, 새콤달콤한 ‘논산딸기축제’

논산딸기축제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논산천 둔치 및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 논산딸기축제 추진위원회

하얗고 소담한 딸기꽃이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꽃보다 더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딸기가 열린다. 딸기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과일로 새콤달콤한 향과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

신선한 딸기를 마음껏 먹으며 더불어 딸기로 다양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축제가 매년 논산에서 펼쳐진다. 논산딸기축제는 달콤한 딸기향으로 둘러싸여 웬만한 꽃축제보다 향기롭다.

충청남도 논산은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비옥한 토양으로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신선한 딸기를 재배하는 곳이다. 논산딸기축제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논산천 둔치 및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개막식, 상설행사, 홍보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주요 공연행사로는 한국창작무용공연, 육군훈련소 군악대 연주회, 락 페스티벌, 외국인 끼 경연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청정딸기를 직접 수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딸기케이크·기잼 만들기, 딸기 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