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선정 국내여행지 100선⑪, “치즈 하면 임실” 전북 임실 치즈마을
상태바
한국관광공사 선정 국내여행지 100선⑪, “치즈 하면 임실” 전북 임실 치즈마을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3.16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산 치즈의 원조이자,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임실 여행
우리나라에서도 치즈하면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전라북도 임실군이다. 사진/ 임실치즈테마파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치즈하면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전라북도 임실군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한국산 치즈의 원류를 생산하는 이곳은 외국 치즈만큼이나 인기가 좋다.

사실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임실 치즈는 1958년부터 탄생했다. 당시 임실에는 내세울 만한 관광자원은 물론이고, 특산품도 없었는데, 벨기에에서 천주교 선교사로온 디디에 세르스테반스(지정환) 신부에 의해 산양유를 이용해 치즈를 만든 것이 임실 치즈의 시작이다.

산양 두 마리에서 시작한 낙농업과 치즈 생산은 이제는 임실이 전국 최대규모의 치즈마을로 성장하는 기틀이 됐다. 임실군의 기반 산업은 낙농업이지만, 치즈의 브랜드 가치를 이용한 여행 산업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임실군의 기반 산업은 낙농업이지만, 치즈의 브랜드 가치를 이용한 여행 산업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치즈를 이용한 먹거리, 치즈를 생산하는 체험까지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임실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런 의미에서 임실 치즈마을은 2015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치즈를 이용한 먹거리, 치즈를 생산하는 체험까지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임실이다.

임실 치즈마을에서는 낙농, 치즈와 함께 진행되는 낙농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낙농제품인 요구르트, 치즈 등을 만들어 과학의 원리와 식재료를 직접 만드는 기쁨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여행콘텐츠이다.

임실 치즈마을에서는 낙농, 치즈와 함께 진행되는 낙농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치즈 마을 입구에는 느티나무가 줄지어서 체험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느티나무 길을 따라 마을에 들어서면 치즈마을 정보센터를 만날 수 있다. 고풍스런 외관과 최신 설비가 갖추어진 정보센터는 마을주민에게는 넉넉한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체험 방문객에게는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임실군 성수면에는 임실치즈를 이용한 테마파크도 만날 수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 치즈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치즈체험장, 홍보관, 유가공공장, 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 치즈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치즈체험장, 홍보관, 유가공공장, 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사진/ 임실군청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임실치즈의 역사와 미래를 만날 수 있으며, 치즈과학연구소에서는 명품 치즈 생산을 위한 연구도 진행되어 풍부한 치즈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실의 치즈만큼이나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여행지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그중에서도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는 임실군 운암면에는 섬진강 댐물문화관을 만날 수 있다.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는 임실군 운암면에는 섬진강 댐물문화관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댐물문화관은 섬진강의 역사와 섬진강 댐 그리고 물자원에 대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이런 정보보다는 섬진강과 아름다운 옥정호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된다. 운암대교에서 국사봉전망대로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의 출발점으로 방문해볼 만 하다.

충성심이 강한 개의 표상인 ‘보은의 견’의 이야기를 담은 오수의견 공원도 임실의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참고로 오수의 견은 신라시대의 이야기로 주인이 술에 취해 산불에 휩싸이자, 그를 위해 온몸으로 불길을 잡은 개의 이야기를 말한다.

충성심이 강한 개의 표상인 보은의 견의 이야기를 담은 오수의견 공원도 임실의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오수면에서는 그 개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보존하기 위해 매년 4월마다 다채로운 의견문화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임실군 삼계면에서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7호에 지정된 학정리석불을 만날 수 있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불상은 전체적으로 둔중하고 풍만한 생김새로 보는이로 하여금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