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2000명, ‘한국 봄꽃여행’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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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 2000명, ‘한국 봄꽃여행’ 온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08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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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한국 봄꽃 테마 캠페인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는 3월부터 2개월간 한국 봄꽃을 테마로 대규모 봄철 방한상품 판촉과 개별여행자(FIT)대상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은 광양매화마을.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봄꽃을 테마로 일본 방한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사 후쿠오카지사는 3월부터 2개월간 한국 봄꽃을 테마로 대규모 봄철 방한상품 판촉과 개별여행자(FIT)대상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공사 후쿠오카지사는 JTB, 한큐교통사, 요미우리여행사 등 일본 주요 여행사와 공동으로, 일본인이 선호하는 주력 관광소재인 벚꽃은 물론, 산수유, 매화 등 다양한 한국의 대표적인 꽃들과 함께 진도바닷길 축제 등 다양한 소재로 봄철 방한상품을 집중 개발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일본인 관광객 최대 2000명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봄꽃상품 코스에는 전통적인 벚꽃 명소 이외에도 산수유로 유명한 구례, 이천 및 매화 산지 광양 등 신규 봄꽃 명소가 포함됐다. 사진은 구례 산수유. 사진/ 전라남도청

이번 봄꽃상품 코스에는 전통적인 벚꽃 명소 이외에도 산수유로 유명한 구례, 이천 및 매화 산지 광양 등 신규 봄꽃 명소가 포함됐다. 또한 아산, 부여, 목포, 남원 등 새로운 국내 여행지가 다수 포함돼 지방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 후쿠오카지사는 일본 규슈지역에서 최단거리에 위치해 일본인에게 인기가 높은 부산 관광수요를 남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별여행자(FIT) 대상 가이드북 ‘한국 남해안 혼자 가는 여행’의 제 1탄으로 ’여수, 순천, 통영편’를 발간하고 이와 연계한 홍보 캠페인도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후 담양, 목포, 보성, 하동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연이어 발간하여 일본인 개별여행자의 국내 지역관광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후쿠오카지사 임용묵 지사장은 “이번 봄꽃 캠페인이 오랜 부진에 빠졌던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필리핀 세부, 한국관광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

필리핀 세부의 관광당국은 세부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필리핀 세부의 관광당국은 세부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세부는 필리핀 여행을 가는 한국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의 하나이다. 깨끗한 비치와 풍성한 열대림 등 자연의 아름다움은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스페인의 첫 필리핀 거주지역이었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문화 유산과 명소가 있어 볼거리가 많아 해마다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찾는다.

세부의 관광당국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국여행사협회(KOTAA)의 대표자들을 만나서, 세부 정부의 한국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관심을 전하고, 한국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세부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관광객을 위해 세부 관광당국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한국관광객들이 원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이다. 조사에 따르면 세부를 방문한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다시 세부를 방문하고 있다. 세부 정부는 이러한 한국관광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 중의 하나가 ‘신앙여행’이다. 필리핀은 인구의 95%가 카톨릭 신자이고, 곳곳마다 기독교 문화유적들을 볼 수 있지만, 세부는 그중에서도 가장 역사깊은 기독교문화 명소들이 많고 또 기독교문화 행사들도 풍성하게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부 당국은 기독교 신자들이나 종교에 관심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신앙여행’에 참여하는 한국관광객들은 마젤란의 십자가와 450년이 넘은 산토리뇨성당 등을 방문하며 기독교 역사를 순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또 시눌룩 축제같이 기독교와 관련된 화려한 문화 페스티발을 체험할 수 있다.이 시눌룩 축제는 최근에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축제행사에서 공연으로 선보이면서 평창올림픽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적이 있다.

또 다른 관광상품은 필리핀 전통무술인 “에스크리마 칼리 (Eskrima Kali)”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의 태권도처럼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할리우드 액션 무술에서 사용되기도 했던 “에스크리마 칼리”의 효과에 대해 들은 많은 외국 스포츠맨들이 수련하러 오고 있다고 말한다. 필리핀의 전통 문화를 체력훈련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이 관광상품의 특징이다.

세부당국은 이러한 관광상품의 개발과 더불어, 한국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막탄 세부국제공항과 팡라오 국제공항의 터미널을 대폭 확장하고 필리핀 다른 지역과의 연결편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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