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날씨가 풀리면서 서울 근교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기가 시작된 만큼 해외여행이나 장거리 여행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 받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는 ‘성남 분당’이 떠오르고 있다. 분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해 가족여행지로 많이 추천받는 곳이다.

성남 9경의 경우 수도권 근교여행지로 해마다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그 중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은 잘 정돈된 산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20여분을 올라가면 아름다운 산세와 굴곡이 병풍처럼 둘러진 성곽을 만날 수 있다.

해가 좋은 날 성벽에 서면 서울 시내와 성남시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전망의 명소로 이름 높다.

자전거 타기와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웰빙 명소 탄천변도 분당 가까이 있다. 탄천은 생태학습과 레저가 가능해 건강유지와 건전한 여가활동에 제격이다. 탄천습지생태원과 파크골프장 등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다면 자연생태를 최대한 살린 힐링공간 율동공원에 방문해보자. 율동공원은 물을 이용한 자연호수 공원으로 호수, 잔디밭, 야산 등 원래 자연을 최대한 살린 경치가 아름다운 공원이다.

공원 내 위치한 책 테마파크에는 도서관을 비롯해 책과 관련된 조형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데다 7가지 테마에 맞춰 조성된 문화 공간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공원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여가와 휴식,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데다 주차장도 넓어 나들이를 오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다.

감동이 있는 명소를 원한다면 성남시 시립예술단 공연을 보는 것도 좋다. 성남시 시립예술단은 지난 1986년 시립합창단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보급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3월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연주회가 준비 되어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하루 종일 가족과 함께 여러 곳을 방문했다면 지친 다리도 달랠 겸 분당 맛집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엠코헤리츠 거리는 다양한 컨셉을 가진 디저트샵과 이색 요리 맛집이 즐비한 곳으로 가족이나 부부가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적당하다.

그중 퓨전 다이닝 레스토랑 ‘나루’는 헤드 셰프가 직접 고른 신선한 재료로 만든 코스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한중일 요리와 양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분당 정자동 맛집이다.

분당 정자동 맛집 ‘나루’만의 특제 스테이크는 녹는 듯 부드러운 식감이 자랑으로, 연한 육질과 풍부한 육즙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인기가 높다.

분당 정자동 맛집 ‘나루’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이 나들이를 겸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정자동 맛집은 많지만 지난 10여 년간 분당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던 것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요리를 한다는 것에 있다”고 전했다.

짧아진 봄, 사랑하는 가족들과 짧은 시간 동안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성남시 분당 맛집을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