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스페인보다 더 스페인 같은 리조트로 유명한 일본의 ‘시마 지츄카이무라’ 리조트가 3월 16일 리뉴얼 오픈한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시마 지츄카이무라 리조트는 미에현의 이세시마 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만평의 부지에 스페인 지역의 특징을 딴 빌라와 크루즈 등을 조성해 스페인에 온 듯한 여행 체험이 가능하다.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카스티야, 이탈리아 안의 스페인이라 불리는 사르디니아,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를 각각 재현했다.
특별한 액티비티 체험도 가능하다. 선셋 크루즈는 특히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일본 석양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황홀한 붉은 빛이 아름답다. 또한 독특한 해안 지형이 만들어내는 녹색과 바다의 파란색이 이루는 절묘한 대비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별 관측 체험도 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많은 별을 볼 수 있게 자체 조명을 많이 설치하지 않았다. 리조트의 천체 관측 패키지를 신청하면 별자리 관측을 위한 망원경과 별자리표, 방한 도구를 대여해 준다.
인근에는 스페인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시마 스페인 마을’이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쇼가 풍성해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들러보면 좋다. 리조트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일본정부관광국 담당자는 “시마 지츄카이무라 리조트는 아직 한국에는 거의 소개된 적이 없어 나고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찾아보면 좋을 여행지”라며 “이번 리뉴얼을 맞아 짧은 여행기간 동안 근거리에서 일본과 유럽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