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국숫집 집중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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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국숫집 집중 관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2.2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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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충무로 국숫집 이모의 엇갈린 멸치육수 반응
지난 16일 방영한 죽은 상권 심폐소생 대기획 프로그램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충무로 편으로 백종원, 김성주, 김세정이 출연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6일 방영한 죽은 상권 심폐소생 대기획 프로그램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충무로 편으로 백종원, 김성주, 김세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두 번째 골목으로 지정된 충무로 필동의 국숫집, 떡볶이집, 스테이크집을 관찰해 문제점을 찾아냈고, 충무로 필동에서 새로 장사를 시작할 응원군 돈 스파이크와 차오루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두 번째 골목으로 지정된 충무로 필동의 국숫집을 관찰해 문제점을 찾아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충무로 필동의 국숫집이다. 백종원은 모니터로 관찰하기도 전부터 국숫집에 대해 “메뉴부터 문제가 있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백종원은 “멸치국수와 김치볶음밥, 멸치국수와 제육 볶음밥 잘 맞을 거 같아?”라며 메뉴 조합에 대해 지적을 했고, “멸치국수가 아니고 얼큰 국수나 강한 맛의 국수라면 김치볶음밥이나 제육 볶음밥이랑은 괜찮아요.”라며 강한 음식들과의 조합에 관해 설명을 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충무로 필동의 국숫집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멸치국수와 김치볶음밥, 멸치국수와 제육 볶음밥 잘 맞을 거 같아?”라며 메뉴 조합에 대해 지적을 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세정은 국숫집에 대해 “근데 이런 말해도 되나요?”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어 “벽을 보면서 먹게 되어 있잖아요. 초록색 벽이랑 국수랑 잘 맞는지 모르겠어요.”라며 벽을 보면서 식사하는 국숫집 구조에서 초록색은 잘 어울릴지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이어 김세정은 “멸치국수잖아요. 시원하고 개운하게 흰 벽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는데 초록색이면 떡볶이집이나 고추장 들어간 포장마차 음식류랑 잘 어울리지! 개운하게 국수 먹으러 갔는데 초록색 벽은 좀 애매한 것 같아요.”라며 자기 생각을 말했다.

김세정은 국숫집에 대해 “초록색 벽이랑 국수랑 잘 맞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본격적으로 국숫집 영업이 시작되었고 백종원, 김성주, 김세정은 모니터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국숫집에 손님들이 들어왔고, 손님들에게 요리를 만들어 국수를 나눠주는데 국수량이 일반 국숫집보다 많아 보이자 백종원은 갑자기 “국수 한 그릇에 얼마죠?”라며 국수 가격에 관해 물어봤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한 그릇에 5천 원.”이라며 “국수 원가가 3천 원이 넘는다. 20인분 육수에 1.5kg 멸치 한 상자.”라고 말했고 이에 백종원은 “비싸구나, 멸치국수 5천 원이면 싼 건 아니야. 잘못 알고 있는 게 뭐냐면 멸치육수도 과하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며 과유불급 적당한 양이 들어가야 맛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멸치육수도 과하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며 과유불급 적당한 양이 들어가야 맛있다고 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손님들이 국수를 다 먹고 일어나자 백종원은 모니터로 보며 “다 남겼죠? 저게 국수만 건져 먹은 거예요! 국물이 버리는 게 많아요. 저게 원가가 다 나가는 거죠.”라며 다시 한 번 지적했으며 이어 “국수는 너무 뜨겁게 주는 게 아니에요!”라며 국수라면 모름지기 후루룩 끊지 않고 먹는 것이 제맛이다.”라며 뜨거운 육수는 늦게 먹어서 회전율도 안 나온다고 덧붙여 전했다. 

모니터로 보다가 백종원은 현장점검에 들어가 직접 국숫집에 갔다. 백종원은 국수를 먹으며 “국수를 정말 잘 삶았네”라며 “이 집은 국수의 면발 때문에 다시 올 것 같아요.”라며 칭찬을 했다.

백종원은 국수를 먹으며 “국수를 정말 잘 삶았네”라며 “이 집은 국수의 면발 때문에 다시 올 것 같아요.”라며 칭찬을 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하지만 백종원은 멸치육수에 대해 “많은 멸치를 빠르게 우려낸 맛이다.”라고 했고, 국숫집 이모는 “잘 모르셔서 그래. 멸치육수를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없어요.”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숫집 이모는 “잘 모르셔서 그래. 멸치육수를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없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편, 오늘 23일 밤 11시 20분에 방영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멸치육수의 엇갈린 반응을 파헤치기 위해 백종원과 국숫집 이모의 육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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