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아 활기 찾은 전국 지자체 관광자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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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아 활기 찾은 전국 지자체 관광자원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2.2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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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봄 축제, 춘천 공공승마장 등
정읍시 자생화 전시회에서는 초본류와 목본류, 난류 등 5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미니분재 30점도 진열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행락철인 봄을 맞아서 전국 곳곳에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읍시, 봄 축제 준비 ‘한창’

우선 정읍시는 봄을 앞두고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새봄을 맞아 다양한 자생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천년의 향을 품고 있는 정읍 자생차의 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정읍시 벚꽃로 401)에서 제14회 자생화 전시회와 제7회 자생차 페스티벌이 열린다.

자생화 전시회에서는 초본류와 목본류, 난류 등 5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미니분재 30점도 진열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생차 페스티벌에서는 녹차와 발효차, 여주, 구절초, 알로에차 등 정읍에서 생산되는 고급차 류(類)를 만나고 시음도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는 드라이 아이스(dry ice)가 나오는 미니 분수대와 나비, 도자기 등도 선보이다.

부대 행사로는 자생화 판매와 베리류 시음, 단풍미인 쇼핑몰, 원예치료와 함께 회전 다트와 투호 던지기도 진행되고, 포토존 등 이벤트 존도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춘천 공공승마장, 시민 여가 체험시설로 활성화

지난해 새로 조성된 춘천공공승마장은 시민들의 여가 체험시설로 활성화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연말까지 7개월 만에 9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이용자 8920명 중 시민은 8452명(94.8%), 관광객은 468명(5.2%)이다.

특히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한 청소년 승마 체험 프로그램에는 650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도 4억6000여 만원을 들여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공공승마장이 시민 여가 시설로 자리를 잡은 데 따라 올해는 관광 분야 활용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사업 확대를 위해 자체 소유 말도 6마리에서 12마리로 늘렸다.

관광 요소를 높이기 위해 실내 마장 중심으로 운영하던 것을 산악승마, 야외승마(외승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송암스포츠타운, 의암호 카누 체험, 내년 하반기 준공될 삼악산 로프웨이 등과 연계한 상품도 계획하고 있다.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위원 29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위원 29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교류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지난해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는 제16회 합천 벚꽃마라톤대회,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 일본 자매도시인 미토요시 방문단을 초청했으며, 미국 버겐카운티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및 중학생 일본 문화체험 등 체육,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국제교류를 추진해 합천군을 세계에 홍보했다.

윤중묵 국제교류협의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국제교류협의회의 활동이 어느 해보다 왕성한 한해였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세계 속의 합천을 이룩하기 위해 국제교류협의회에 대한 위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벚꽃마라톤대회와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등 우리군의 큰 행사에 해외자매결연단체를 초청해 열정적으로 우리군 홍보에 매진해 주신 국제교류협의회 위원님들께 찬사를 보내며 우리군이 세계 속의 당당한 지자체로 인식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만수 전 감독, 태안군 리틀야구단과 ‘배팅볼’

이만수 전 감독은 태안군 리틀야구단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사진/ 태안군

이 밖에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만수 전 감독은 태안군 리틀야구단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이만수 감독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태안읍 태안기업도시 내 태안생활야구장에서 태안군 리틀야구단(감독 방지환)을 찾아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감독의 이번 태안 방문은 SK와이번스 감독시절 선수였던 방지환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뤄졌으며, 이 감독은 평소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뜻을 두고 전국을 돌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감독은 리틀야구단 선수 20명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진지하게 연습을 돕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힘썼으며, 훈련 후 태안군 리틀야구단에 1000만 원 상당의 피칭머신을 후원하겠다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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