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년마다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한다. 2년마다 선정하다 보니 또다시 선정되는 곳이 명소가 있는가 하면, 새롭게 선정된 여행지도 눈에 띄게 된다.

2018년에는 서울 5대 고궁, 북한산 국립공원, 북촌한옥마을 등을 비롯해 신규로 선정된 33곳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여행지 중 가장 사랑받는 제주에서도 신규로 선정된 곳들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바로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에코랜드 테마마크가 그곳.

30만 평의 곶자왈 숲속에 만들어진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4.5km 기찻길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부지 안에는 호수를 만들어 자연생태체험도 즐길 수 있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는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영국에 특별주문 제작한 빨간색 기차는 총 7대가 운행하는 것이 특징. 기차 여행을 즐기는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에코브리지, 에코풍차, 피크닉가든, 키즈타운, 에코로드, 화산송이맨발체험, 수상카페, 토핑어리 등 보고 즐길 거리가 많다.

에코브리지역에서는 호수를 따라 300m의 수상데크가 설치해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국적인 코스. 레이크사이드역에서는 예전 말을 길렀던 초지를 이용해 풍차, 디스커비리존 등을 마련하고 있어 인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피크닉 가든은 드넓게 펼쳐진 피크닉을 즐기기기 좋은 장소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잇는 키즈타운과 에코랜드의 자랑 곶자왈 숲길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숲 해설 및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제주에서의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인근 여행지와도 인접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높은오름은 그 이름처럼 제주에서도 보기 드문 해발 500m 이상의 오름으로 주변의 풍경과 오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오름 주변에는 사스레피나무와 부처손이 자라나고 있으며, 다랑쉬, 거미오름, 백약이로 이어지는 조망이 좋아 제주를 찾았다면 꼭 방문해 볼 만한 여행지이다.

갓전시관 역시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제주도는 말이 유명한 만큼 말총(말의 갈기나 꼬리의 털)으로 생산하는 갓도 유명하다. 제주시 조천읍에는 조선 시대 갓 공예의 중심지인 제주의 특색을 살린 갓 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갓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전시실을 포함해 직접 갓을 쓰고 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 갓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공방시설 등을 마련해 보는 재미는 물론 제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