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떠나는 서울 근교 여행지⑤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 성북구
상태바
3월에 떠나는 서울 근교 여행지⑤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 성북구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2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릉, 고려대 아이스링크, 북대문 등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가득한 가족 여행지
바쁜 일상 속에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다면 가까운 서울로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은 정릉.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3월이 다가오면서 꽃피는 봄이 기다려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다면 가까운 서울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도시이자 수도 서울에는 가볼 만한 여행지로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성북구는 역사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색다른 서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성북구 아리랑로에 위치한 서울 정릉은 태조 이성계의 부인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성북구 아리랑로에 위치한 서울 정릉은 태조 이성계의 부인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이다. 원래 정릉은 정동 영국대사관 자리에 위치해 있었으나, 조선의 입법부에 해당하는 의정부에서 지시해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정릉은 태종(이방원)이 정릉을 이장한 후 병풍석, 난간석 그리고 무석을 세우지 않아 다른 왕후의 무덤에 비해 작다. 이는 태종이 이성계가 사랑하던 신덕왕후를 후궁의 지위로 격하시킨 것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평창에서의 대축제로 붐비는 성북구의 여행지가 있다. 성북구 안암로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장이 바로 그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최근 평창에서의 대축제로 붐비는 성북구의 여행지가 있다. 성북구 안암로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장이 바로 그곳이다.

국제 규격 규모와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연습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1998년 개장했고 30m*61m 규모로 국제 규격을 갖추고 있으며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등 교습도 받을 수 있다.

국제 규격 규모와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연습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남대문과 동대문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북대문은 성북구 대사관로에서 만날 수 있다. 북대문인 숙정문은 북한산 동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서울의 대문으로 ‘엄숙하게 다스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은 본래 남대문과 동대문 그리고 서대문과 달리 사람이 오가기 위해 만들어진 대문은 아니다. 원래의 이름은 숙청문인데, 숙청문이 지맥을 손상한다는 상소를 받고 통행이 금지(1413년)했다. 이 때문에 숙정문 주변으로는 큰길이 없고, 우리 국민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다.

숙정문은 남대문과 동대문 그리고 서대문과 달리 사람이 오가기 위해 만들어진 대문은 아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성북구에는 북한산 자락을 따라 유명한 사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내원사는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창건됐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성북구에는 북한산 자락을 따라 유명한 사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내원사는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창건됐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1824년 김정호가 제작한 서울지도 수선전도를 보면 내원사가 당시에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보문사는 예로부터 비구니 도량으로 왕을 여의거나, 나이가 찬 후궁들이 갈 곳 없이 방황할 때 받아준 탑골승방이다.

보문사는 예로부터 비구니 도량으로 왕을 여의거나, 나이가 찬 후궁들이 갈 곳 없이 방황할 때 받아준 탑골승방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현재는 그런 역사적인 배경을 담은 듯 비구니 스님들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세계 유일의 비구니 종단인 보문종의 총본산으로서 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장소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