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두 번째지?’ 외국인 친구들의 다시 만난 한국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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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두 번째지?’ 외국인 친구들의 다시 만난 한국 여행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09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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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독일, 인도, 이탈리아 친구들의 한국 재방문 여행 첫 번째 이야기
8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그동안 한국을 처음 방문했던 여행자들이 한국 여행 두 번째 여행을 위해 뭉쳤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다.

8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그동안 한국을 처음 방문했던 여행자들이 한국 여행 두 번째 여행을 위해 뭉쳤다.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러시아, 인도, 핀란드, 프랑스, 영국 등에서 온 외국인친구들은 강렬했던 한국과의 첫 만남 이후 한국의 매력을 빠졌다. 이에 한국을 그리워한 친구들을 위해 ‘어서와, 한국은 두 번째지?’를 기획한 것.

인도친구들은 지난번과 다르게 친구 럭키의 집을 첫 목적지인 선택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가장 먼저 인도친구들은 지난번과 다르게 친구 럭키의 집을 첫 목적지인 선택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인도 친구들의 호스트인 럭키는 “악몽 같은 3명이 돌아왔다”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에서 온 페터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나 홀로 창경궁 투어에 나섰다. 같이 오기로 했던 친구 다니엘이 여권을 잊어버려 한국에 같이 오지 못한 이유 때문.

창경궁은 아픈 역사가 깃든 조선의 궁궐로 일제강점기에는 동물원으로 사용됐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창경궁은 아픈 역사가 깃든 조선의 궁궐로 일제강점기에는 동물원으로 사용됐다. 페터는 “이렇게 클줄 몰랐다. 밖에서 보면 훨씬 작아 보인다”며 “서울에 거대한 궁을 유지하고 있는 건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한국여행을 시작한 이탈리아 친구들은 서울시청을 찾았다. 이곳에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보게 됐는데, 이탈리아 친구들은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해 그냥 지나쳐야 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예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이 폐막하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예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이 폐막하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반면, 인도 아저씨들은 숙소에서 가까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스케이트 초보자인 사산크는 얼음 위에서 산책하듯 세월아 네월아 스케이트를 탔다. 우연치히도 이곳에서 멕시코 친구들도 함께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다.

인도 아저씨들은 숙소에서 가까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우연히도 이곳에서 멕시코 친구들도 함께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하지만 두 국가의 친구들은 서로 만난 적이 없어 아슬아슬 스쳐 지나가는 모습만 보여줬다. 인도 친구들이 소주를 찾아 떠난 뒤에도 멕시코 친구들은 스케이트를 즐겼다.

이탈리아 친구들은 인사동 나들이를 나섰다. 인사동에서 한정식과 막걸리를 주문한 이탈리아 친구들은 어리굴젓을 비롯해 순두부, 꼬막 무침, 문어 숙회 등을 맛보며 취향을 저격하는 한국의 맛을 즐겼다.

더불어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문화충격을 선사한 홍어도 다시 만났다. 무엇보다도 끝없이 나오는 한정식에 놀라워했다.

인사동에서 한정식과 막걸리를 주문한 이탈리아 친구들은 어리굴젓을 비롯해 순두부, 꼬막 무침, 문어 숙회 등을 맛보며 취향을 저격하는 한국의 맛을 즐겼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페데리코는 “한국 식문화 중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사실은 고기와 생선을 기가 막히게 조합한다는 것”이라며 “날 것, 구운 것, 고기, 생선 등 맛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인도 아저씨들은 이태원을 찾아 또다시 소주를 찾았다. 이곳에서 김치와 자몽맛소주로 입맛을 챙긴 세 사람은 색다른 소주 맛에 또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자몽맛소주는)너무 맛있어서 금지해야 한다”며 무한 소주 사랑을 내비쳤다.

인도 아저씨들은 이태원을 찾아 또다시 소주를 찾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에서 김치와 자몽맛소주로 입맛을 챙긴 세 사람은 색다른 소주 맛에 또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멕시코 친구들은 지난 여행에 이어 젊음의 거리 홍대를 찾았다. 홍대 거리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구경도 하고, 길거리 음식도 맛보면서 한국 여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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