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 여행, 활력이 가득한 전통 시장 투어도 좋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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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 여행, 활력이 가득한 전통 시장 투어도 좋아! (1)
  • 권라희 기자
  • 승인 2018.02.0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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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대표 전통시장 3곳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를 찾는다면 전통 시장에 들러보자. 삶의 활력이 가득하고 사람 사는 재미가 느껴질 것이다. 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트래블바이크뉴스=권라희 기자] 여행지에서의 또 다른 즐거움은 현지 생활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시장 투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를 찾는다면 전통 시장에 들러보자. 삶의 활력이 가득하고 사람 사는 재미가 느껴질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에서는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에 위치한 대표 시장 3곳을 선정했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에 위치한 대표 전통시장 3곳은 어디일까? 지도를 짚어가며 강원도 여행 일정을 짤 때 이 곳 전통시장을 꼭 둘러봐야 하는 걸 기억하자.

◆ 평창 - 평창올림픽시장

평창올림픽시장은 겨울에 더 활기를 띤다. 허기진 배는 평창올림픽시장에서 채우면 된다. 정겨운 인심과 맛있는 강원도 주전부리가 가득하다. 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겨울의 평창은 즐길 거리가 많다. 스키와 보드 등 겨울 레저를 즐겨도 좋고 각종 겨울 축제도 많아 신난다. 평창올림픽시장은 겨울에 더 활기를 띤다. 허기진 배는 평창올림픽시장에서 채우면 된다. 정겨운 인심과 맛있는 강원도 주전부리가 가득하다.

태백산맥의 정기를 먹고 자란 고랭지 채소와 다양한 강원도의 먹거리도 입맛을 돋운다. 강원도의 겨울엔 황태, 여름엔 감자와 옥수수, 가을엔 버섯과 메밀이 제격이다. 메밀부치기는 강원도의 특산물이다.

다양한 강원도의 먹거리가 입맛을 돋운다. 강원도의 겨울엔 황태, 여름엔 감자와 옥수수, 가을엔 버섯과 메밀이 제격이다. 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평창에서 다음의 5가지는 꼭 맛봐야 한다. 첫째는 메밀 종류로 메밀부치기, 메밀전병, 메밀국수, 둘째는 국수류 올챙이 국수, 콧등치기 국수다. 셋째는 수수부꾸미, 넷째는 옥수수막걸리다. 다섯째는 천원 떡볶이와 갓 튀긴 도넛이다. 겨울 바람을 타고 콧구멍에 전해지는 전 부치는 냄새는 침을 고이게 한다.

◆ 강릉 - 중앙시장, 성남시장

강릉중앙시장은 영동 지방의 어류와 농작물로 만든 먹거리가 다양한다. 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강릉중앙시장은 사계절 지역 특산물이 모여드는 강릉의 자랑이다. 강릉 도심 이용객부터 동해안 농어촌 주민까지 다양하고 많은 이들이 삼삼오오 이 곳을 찾는다. 1978년 지어진 현재 건물에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점포와 좌판까지 합해 500개 점이 넘게 들어서 있다.

여기에는 영동 지방의 어류와 농작물로 만든 먹거리가 다양한다. 반건조 오징어, 강릉 지방 김장에도 쓰이는 코다리, 집안 대소사에 쓰이는 문어 등 각종 건어물이 다양하다. 강릉 지방 해장국인 삼숙이탕도 국물 맛이 시원하다. 강원도의 메밀전, 감자옹심이, 닭강정도 빼놓을 수 없다.

강릉중앙시장은 사계절 지역 특산물이 모여드는 곳으로 1978년 지어진 현재 건물에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점포와 좌판까지 합해 500개 점이 넘게 들어서 있다. 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특히 이 곳은 강릉 단오제 행사 때 가장 큰 시장판이 벌어져 볼거리가 가득찬다. 단오제가 금지됐던 일제 강점기 때도 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단오를 유지할 정도로 똘똘 뭉쳐 역사를 지켜왔다.

◆ 정선 - 정선아리랑시장

정선아리랑시장은 끝자리가 2일이나 7일, 토요일에 열린다. 이 곳은 건강 먹거리가 가득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난다. 곤드레, 취나물, 고사리, 다래나무 순 등 묵나물 시식도 좋다. 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정선아리랑시장은 끝자리가 2일이나 7일, 토요일에 열린다. 산촌에서 나는 곤드레를 비롯한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마늘 등 각종 농산물이 주종을 이루며, 대부분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소매하기 때문에 신선한 상품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곳은 건강 먹거리가 가득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난다. 곤드레, 취나물, 고사리, 다래나무 순 등 묵나물 시식도 좋다. 강한 양념 대신 원재료의 맛을 살렸다.

향이 좋은 수리취떡, 쫄깃한 감자떡에도 계속 손이 간다. 수수와 기장 등 곡류도 알차다. 황기와 헛개나무 같은 약재도 여기서 사두자.

여기서는 한 접시에 여러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는 모둠전이 인기다. 메밀전병, 메밀부치기, 수수부꾸미, 빈대떡, 장떡을 한데 모았다. 노련한 솜씨로 부쳐내는 주인 할머니의 손맛을 느껴봐야 한다. 메일부치기는 점성이 없어 아무나 부치기 어렵다.

산촌에서 나는 곤드레를 비롯한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마늘 등 각종 농산물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이 곳은 장터 골목에 테마를 정해 나눠놓았다. 사실 모든 식당에서 강원도의 모든 먹거리를 다 만든다. 시장을 한 바퀴 돌고나면 정선역 아래 자리한 카페 '정선커피씨'에서의 커피 한잔을 마셔도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어 좋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시작되면 세계인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의 정서는 전통 시장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친구가 시장 투어에 관심 있다면 전통 시장에 대한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과 SNS 링크를 건네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전통 시장에 대한 정보는 소상공인방송정보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시장 정보 및 먹거리, 인근 관광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전통 시장에 대한 정보는 소상공인방송정보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시장 정보 및 먹거리, 인근 관광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방문객이 쉽게 전통 시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교통 요지와 관광 안내소, IOC 패밀리, 미디어촌 등에 가이드북도 비치한다. 이를 통해 전통 시장의 먹거리, 상품 정보, 이벤트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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