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 녹여줄 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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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위 녹여줄 축제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1.0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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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평창겨울음악제 등
1월 19일에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아카데미(오스카) 공식 지정 기자회견이 열린다. 사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사무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추운 겨울을 맞아 몸과 마음을 녹여줄 축제가 잇따라 진행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오는 19일 기자회견 열려

오는 1월 19일에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아카데미(오스카) 공식 지정 기자회견이 열린다.

BIAF2017 심사위원인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과 만능 스포츠 아나운서 김민아가 참석한다.

김상진 감독은 미국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첫 번째 한국인 애니메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여년 간 디즈니에서 일하면서 <라푼젤>, <겨울왕국>의 안나와 엘사, <빅 히어로>의 히로와 <모아나>의 모아나 등을 직접 만들었다.

작년에는 BIAF 2017 경쟁부문 심사위원과 함께 현재 로커스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인 <빨간 구두와 일곱 난쟁이>를 소개하는 ‘워크 인 프로그레스’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BIAF와의 깊은 인연을 가진 그는 한국 최초의 아카데미 회원으로, 이번 BIAF 아카데미 공식 지정 과정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으며,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BIAF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아 아나운서 역시 이번 아카데미 공식지정 기자회견 사회자로 함께 하게 된다. 2007년 MBC스포츠플러스 공채 출신으로 ‘야구 읽어주는 남자’로 이름을 알리고 ‘베이스볼 투나잇’, ‘김민아의 프린지 원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지난 3년 동안 BIAF의 폐막식 진행을 도맡으면서 누구보다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은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의 영예를 안고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평창겨울음악제, 오는 1월 30일 시작

2018평창겨울음악제가 오는 1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사진/ 평창겨울음악제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주관하는 2018평창겨울음악제가 오는 1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평창겨울음악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주개최지인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벗어나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세밑(12.28)에 티켓 오픈을 한지 일주일이 채 안돼 예술의 전당 공연이 1500석 이상이 판매되는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겨울음악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다.

2018평창겨울음악제는 1월 30일~31일에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후 같은 레퍼토리로 2월 2일과 3일에는 올림픽 개최지역에 위치한 강릉아트센터에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겨울음악제에는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을 비롯해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손열음, 댄서 벨렌 카바네스,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마린스키 오페라단 성악가 등 국내외 저명연주자들 다수가 참여한다. 클래식 실내악 레퍼토리에 댄스와 발레, 국악 등을 접목한 프로그램과 마린스키 극장 소속 성악가들이 펼치는 오페라 갈라 등 수준 높고 특색 있는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티켓 가격은 1만원~3만원으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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