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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좀 아는 사람이 가는 곳!’ 홍콩의 숨은 보석 ‘코즈웨이베이’아시아 최고의 쇼핑타운이자 쉴만한 공원과 이색 맛집 지대를 모두 포괄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1.09 18:47
코즈웨이 베이는 홍콩의 최신 유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쇼핑가이다.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을 비롯해 부티크, 시장 노점을 둘러보려면 적어도 하루 온종일 걸릴 것이다. 사진/ the culture trip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홍콩은 겨울방학을 맞아 손쉽게 다녀올 만한 해외여행지로 거론되곤 한다. 여행을 스포츠 게임에 비유한다면, 홍콩은 올림픽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스타디움 안에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짧은 동선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홍콩섬 북단 코즈웨이베이는 최근 홍콩여행의 핵으로 부상한 곳으로 아시아 최고의 쇼핑타운이자 쉴만한 공원과 이색 맛집 지대를 모두 포괄하는 지역이다.

패션리더의 거리 리가든스

홍콩섬 북단 코즈웨이베이는 최근 홍콩여행의 핵으로 부상한 곳으로 아시아 최고의 쇼핑타운으로 꼽힌다. 사진/ 홍콩 오케이 그룹

코즈웨이베이 리가든스는 홍콩 쇼핑을 요약해놓은 곳으로 프리미엄 쇼핑지구로 분류되어 있다. 그중 패션, 라이프스타일, 맛집을 총망라한 원투식스(One to Six)는 리가든스 지역 내에서도 홍콩의 오아시스로 불린다.

고급스러운 건물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 넘치는 공간 활용은 쇼퍼는 물론 미식가에게도 독특한 추억을 안기기 좋은 곳이다.

코즈웨이베이의 중심 하이산 플레이스는 한번 방문만으로도 누구든 패션리더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리가든스

코즈웨이베이의 중심 하이산 플레이스는 한번 방문만으로도 누구든 패션리더가 될 수 있는 곳이다. 17개 층에 걸쳐 120여 개의 전 세계 각종 인기 브랜드 부티크가 자리 잡고 있다.

높은 천장, 오픈 프런트형 매장은 하이산 플레이스의 강점으로 대형 채광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으로 인해 쇼핑이 더욱 즐겁게 느껴진다. 스카이 가든의 우거진 녹음을 즐기다 보면 쇼핑에 따른 피로감은 백리 밖으로 날아가고 만다. MTR역과도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도 굿.

리 시어터는 홍콩의 랜드마크로 26층에 걸쳐 세계 유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 외 다수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 리 시어터

리 시어터는 홍콩의 랜드마크로 26층에 걸쳐 세계 유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 패션 플래그십 스토어, 레스토랑, 미용실 및 피트니스 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 최근 쇼핑족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밖에 중저가 브랜드를 많이 소개하는 SOGO백화점, wtc, 베벌리센터, 자댕 크레센트가 코즈웨이베이 쇼핑 스팟으로 꼽힌다.

도심 속 인공자연 빅토리아파크

홍콩 내에서 가장 넓은 공원에 속하는 빅토리아 파크는 도심 속 거대한 자연을 표방한다. 사진/ 빅토리아파크

코즈웨이베이에서 쇼핑하다가 조용히 숨 돌릴 곳을 찾는다면 빅토리아파크(Victoria Park)를 추천한다. 홍콩 내에서 가장 넓은 공원에 속하는 빅토리아파크는 도심 속 거대한 자연을 표방한다.

아침이면 자욱한 안개 속에서 태극권 세션이 벌어지고, 중추절에는 영롱한 등불이 걸리며, 설 기간에는 색색의 화초들이 출동하는 꽃시장이 열리는 이곳.

빅토리아파크는 이름만 빅토리아가 아니라 실제로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얼리 어답터의 도시답게 공원 내에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코즈웨이베이역 E번 출구에 위치. 코즈웨이베이 타이푼셸터와도 가깝다.

이것이 홍콩이다, 코즈웨이베이 타이푼셸터

산책로를 따라 정박해 있는 다양한 배들을 감상하면서 맛있는 씨푸드를 즐기기 좋은 타이푼셀터. 사진/ 홍콩관광청

코즈웨이베이 타이푼셀터(Shun Kee Typhoon Shelter Seafood)는 원래 태풍이 불 때를 대비해 배를 대는 선착장 용도로 건설되었다. 이곳에는 산책로를 따라 정박해 있는 다양한 배들을 감상하면서 맛있는 씨푸드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이곳 순키(Shun Kee) 보트에서는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전통 광동 해산물과 면요리를 즐기는 모습이 쉽게 관찰된다. 배가 너무 지저분하다고? 미안하지만 이곳은 관광객을 유혹하기 위해 상업적으로 치장한 보트가 아니다.

전통 광동 해산물과 홍콩의 다양한 면요리를 맛볼 수 있는 순키타이푼셀터. 사진/ 홍콩관광청

언제고 바다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배에 올라 현지인이 먹는 그대로의 요리를 맛보노라면 ‘더럽다, 좁다, 불편하다’가 얼마나 의미 없는 단어인지 깨닫게 된다.

이렇듯 코즈웨이베이는 첨단과 자연, 화려함과 소박함이 한 데 어우러진 장소로 홍콩 내 최고 관광지의 위치를 한동안 내려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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