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열차 타고 가족과 함께 색다른 강원도 기차여행
상태바
정선아리랑열차 타고 가족과 함께 색다른 강원도 기차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0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제천, 강원 영월 지나 겨울 여행지 정선 가볼 만한 곳 소개
자동차를 타는 것과 달리, 철길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인 강원도의 풍경을 즐기다 보면 그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된다. 사진/ 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강원도 청정자연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에게 기차여행은 언제나 옳다. 자동차를 타는 것과 달리, 철길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인 강원도의 풍경을 즐기다 보면 그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된다.

강원도 기차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열차가 있다면 정선아리랑열차인 A-train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관통하는 코레일의 관광 열차 중 하나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을 통해 강원도의 매력을 느껴보자.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1일 2회 왕복, 편도 4회를 운행하는 관광목적의 정선아리랑열차는 청량리에서 떠나 제천, 영월 예미를 거쳐 민둥산, 별어곡, 선평, 정선, 나전을 지나 아우라지까지 운행된다. 사진/ 정선군

매 1개월 전 운행하지 않는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기에 미리 알아보고 강원도 기차 여행을 즐겨보는 것이 좋다.

제천은 강원도는 아니지만 정선아리랑열차가 지나가는 충북의 자랑스러운 여행지이다. 더불어 제천은 한방으로 유명한 여행지인데, 특히 한방을 테마로 한 공원 제천한방엑스포공원을 만날 수 있다.

제천한방생명과학관을 비롯해 국제발효박물관 등을 갖추고 있는 종합시설인 이곳은 한방의 과학원리를 여행자에게 쉽게 설명하고 진단과 치료의 이해를 도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은 여행지.

제천10경 중 제1경인 의림지는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영호정'과 ‘경호루’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사진/ 제천시

제천 옥순봉도 제천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제천10경은 물론 단양8경에도 속하는 옥순봉은 청풍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절벽은 물론, 소나무가 그 자태를 뽐내고 있어 잠시 기차에서 내려 풍경을 관람하고 여행하기 좋다.

충북 제천을 지나 처음 맞이하는 영월은 아름다운 산과 강 그리고 다양한 체험형 여행 콘텐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박물관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영월화석박물관이 있다.

봉래산 정상 해발 799.8m에 자리한 영월 별마로 천문대에는 지름 800mm 주망원경과 여러대의 보조망원경을 갖추고 있어서 달,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사진/ 별마로천문대

50억 년 동안의 지구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약 560여 점의 화석들을 시대별, 지역별, 분류별 특징에 따라 전시한 곳이다. 책에서 보았던 화석을 직접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영월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자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이해를 위한 전시관과 프레스룸 등을 마련해 기자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이다.

실제 기자들이 사용했던 비표, 타자기, 카메라부터 우리나라 정기간행물 발행을 위한 모든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감상할 수 있다.

정선은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다양한 여행지를 만날 수 있는데,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3호에 지정된 화암동굴도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정선역을 지나 예미역부터는 행정구역상 정선군에 해당한다. 정선은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다양한 여행지를 만날 수 있는데,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3호에 지정된 화암동굴도 있다. 정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탄광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화암동굴을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생산했던 광산이다. 지금은 국내 최초의 테마형 동굴로 재개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민둥산 인근에 있는 정선군의 간이역 별어곡 역사에 있는 억새전시관도 가볼만하다. 억새군락지인 민둥산의 사계와 억새를 이용한 공예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겨울에도 억새의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더불어 향토 유물과 정선아리랑 홍보물이 전시된 향토사료전시관도 있어 정선을 여행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원도 기차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열차가 있다면 정선아리랑열차인 A-train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관통하는 코레일의 관광 열차 중 하나이다. 사진/ 코레일

아우라지도 정선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정선아리랑열차의 종착역인 이곳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 중 한 곳으로 평창군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에서 흘러온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해 아우라지라고 불렸다.

정선아리랑열차의 종착역인 아우라지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 중 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산수가 아름다운 여량8경의 한 곳으로 노추산, 상원산 등 산세가 아름다워 기차를 타고 강원도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인 여행지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