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화여대 앞 골목 상권 심폐소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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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화여대 앞 골목 상권 심폐소생 할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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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메밀소바, 백반집 다시 꽃길 될 수 있을까
지난 5일 처음 방영한 SBS ‘골목식당’은 죽은 상권 심폐소생 대기획 프로그램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5일 처음 방영한 ‘골목식당’은 죽은 상권 심폐소생 대기획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골목으로는 이화여대 앞이 지정되었다. 

백종원은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사람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 많은 분이 꿈을 펼치고 뭔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프로그램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화여대 앞은 20여 년 전 청춘의 반짝임이 일렁이던 거리였으나 그때의 영광은 어느새 옛일이 되어 10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반으로 줄어 전반적으로 상가가 많이 죽어있는 상태이다.

이화여대 앞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반으로 줄어 전반적으로 상가가 많이 죽어있는 상태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이대 앞 골목이 다시 꽃길이 될 수 있도록 출동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에 백종원은 이대 앞 골목이 다시 꽃길이 될 수 있도록 출동했다. 먼저 소개된 골목식당은 8년째 운영 중인 일본 전통 라멘집이며, 대표메뉴로는 돈코츠 라멘과 탄탄멘을 비롯한 총 9가지 라멘이 있다.

두 번째 소개된 골목식당은 메밀소바집으로 미쉐린 별을 받았으며, 눈에 띄지 않는 간판이 특징이다. 백종원은 “간판만 바꿔도 매출이 늘어난다!”며 “간판은 두 번 바꾸는 것이다!”라는 말을 전하며 설명에 들어갔다.

두 번째 소개된 골목식당은 메밀소바집으로 미슐랭 별을 받았으며, 눈에 띄지 않는 간판이 특징이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예를 들어 짜장면 잘하는 집인데 가게 이름을 ‘춘향’이라고 지었어. 춘향? 이거 누가 짜장면 하는 집인지 알아? 첫 번째 간판으로는 ‘짜장면 잘하는 집 춘향’으로 뭐 파는 곳인지 잘 보이게 하고, 두 번째 간판은 ‘춘향’으로 부르기 쉬운 상호로 변경해야 한다.”며 가게 이름에 대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간판은 두 번 바꾸는 것이다!”라는 말을 전하며 설명에 들어갔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세 번째로 소개된 골목식당은 백반집으로 메뉴로는 순댓국,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을 팔고 있다. 백종원은 이 집을 현장 점검하여 제일 잘 나가는 음식 중 제육볶음 맛을 보며 “정말 장사 안되는 집의 오래된 냉동 삼겹살이나, 고기 굽다 보면 몽글몽글 때 같은 거 끼죠? 이 식감 그겁니다.”라며 냉정하고 충격적인 맛 평가를 했다.

백종원은 백반집을 현장 점검하여 제일 잘 나가는 음식 중 제육볶음 맛을 보았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또한, 백반집의 주방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백종원은 “저 식당 처음 할 때 생각나네요. 심란하네. 와 숙제다 숙제. 다 봤습니다. 더는 안 봐도 됩니다.”라며 백반집 현장 점검을 마치며 어떻게 바뀔지 다음 주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라멘집도 현장 점검으로 백종원이 찾아가 돼지 뼈로 육수를 낸 돈코츠 라멘을 맛보았다.

라멘집도 현장 점검으로 백종원이 찾아가 돼지 뼈로 육수를 낸 돈코츠 라멘을 맛보았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나오자마자 숙주 볶음 냄새가 사람 미치게 합니다. 빛깔은 뽀얀데 냄새는 꾸릿꾸릿하면서 식욕을 자극하는! 그게 되게 진한 맛의 국물입니다. 간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라며 칭찬과 함께 여기는 맛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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