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관광청, 새해맞아 본격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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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관광청, 새해맞아 본격 기지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1.0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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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소 할인, 국내여행 SNS 이벤트 실시 등
페루관광청은 페루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해외 여행객을 440만명 이상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페루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새해를 맞아 국내와 해외 관광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페루, 올 한해 외국인 관광객 440만 명 방문 전망

우선 페루관광청은 페루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해외 여행객을 440만명 이상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페루관광청은 아시아, 북미, 유럽 및 오세아니아 22개국을 대상으로 활발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주요 관광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 유수 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여행 명소를 소개해왔다. 특히 지난해 페루관광청은 페루의 현지 300여개 여행사를 동반해 14개의 세계 박람회 및 22개의 비즈니스 라운드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2018년은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페루를 찾으며, 그 수가 전년대비 9%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해 잠재 여행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분기까지 페루를 방문한 총 해외 관광객 수는 290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는 지난해 트립어드바이저 ‘2017 최고 인기 여행지 Top 25’ 중 1위,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5위로 선정되며,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관광공사, 국내여행 SNS 이벤트 실시

한국관광공사는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 여행전문잡지 트래비와 공동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90일간의 여행’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 여행전문잡지 트래비와 공동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90일간의 여행(마이 리얼 갭이어, My Real Gap Year)’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갭이어(Gap Year)’란 학업이나 일을 잠시 중단하고 여행,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찾으며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뜻한다.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랜 역사 동안 정착한 여행 문화로, 여행산업에도 상당한 규모의 갭이어 여행상품 시장이 형성돼 있다.

공사는 이러한 갭이어 문화 취지에 공감하며 구직, 진로결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일상 같은 여행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접수는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갭이어 여행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참신한 국내여행 계획서를 제출한 최종 1명에게 90일간의 여행을 지원한다. 공사에서 교통, 식사에 필요한 기본 여행경비를 제공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서포터인 에어비앤비가 90일 동안 강원도 지역을 포함해 원하는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국내 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여행 기간 중 매일 국내관광자원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제출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참가자가 제출한 사진과 영상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정보 홈페이지 및 SNS채널에 등재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국내여행의 매력을 알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90일간의 여행을 무사히 완료하면 ‘갭이어 여행 수료증’과 함께 트래비 여행잡지에 90일간의 시간을 기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애틀 호텔 투숙객 대상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50% 할인

시애틀 관광청은 2월을 ‘시애틀 박물관의 달’로 지정하고, 총 40여개 지정 박물관 및 미술관 입장권을 반값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시애틀 관광청

시애틀 관광청은 2월을 ‘시애틀 박물관의 달’로 지정하고, 총 40여개 지정 박물관 및 미술관 입장권을 반값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시애틀 박물관의 달’ 프로모션은 약 50 여개 호텔들과 협업해 시애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모션 기간인 2월 한 달간 본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호텔에 숙박하는 투숙객들에게 ‘시애틀 박물관 패스’가 지급되며, 패스를 소지하고 시애틀 전역에 위치한 40여개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방문 시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단, 해당 패스는 호텔 투숙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객실 당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시애틀 박물관의 달’ 프로모션 지정 박물관은 시애틀 대표 관광 명소인 비행기 박물관(Museum of Flight), 대중 음악 박물관(MoPOP, Museum of Pop Culture), 시애틀 핀볼 박물관(Seattle Pinball Museum), 리빙 컴퓨터 박물관(Living Computers: Museum + Labs)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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