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대구광역시는 거리 곳곳마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여행지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대구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까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경상도의 중심도시인 대구는 더불어 주변 여행지와도 교통과도 편리한 점이 있다. 경산시를 비롯해 성주와 고려, 청도와 창녕, 칠곡 등 주변으로 여행하기 좋아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대구 근대골목은 대구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1900년대 선교사들이 살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동산 선교사 주택을 지나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등 총 1.6km로 이어진 대구 100년 역사를 담고 있는 골목길이다.

대구는 한국전쟁 당시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 비교해 비교적 피해가 크지 않아 한국 전쟁 이전의 생활상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정기투어와 수시투어(일정 인원 이상일 때 전화 예약)가 있어 해설사와 함께 이곳을 둘러볼 수 있어 색다른 대구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역시 우리나라에서 최초 세워진 기상과학관이다. 총 3만 7200㎡ 면적에 우리 삶과 밀접한 날씨를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약 62종의 체험 전비물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전시관에서는 날씨와 날씨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을 분석하고, 일기예보를 직접 해볼 수 있는 기상캐스터를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겨울방학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을 놀이를 통해 쉽게 배우고 체험하는 첨단 전시관이다. 어린이 체험관부터 천체투영관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무궁무진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대구를 방문했다면 대구에서 가장 큰 자연공원인 앞산에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앞산은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660m의 작은 산으로 주변으로 산성산, 대덕산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앞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구앞산공원 산책로를 이용하거나, 혹은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다. 앞산 전망대에서는 대구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대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앞산을 방문했다면 앞산 카페거리도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된다. 대구시 남구 앞산 부근에 밀집한 골목을 뜻하는 앞산카페거리는 주택을 개조한 카페부터 레스토랑, 갤러리 카페까지 수십여 곳의 카페를 만날 수 있다.

동성로 역시 카페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대구 최고의 중심 번화가인 동성로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한 여행지이다. 2030골목, 클럽골목 등 이색골목을 만날 수 있지만 특히 동성로 카페 거리는 삼덕성당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대구의 트렌디한 토종브랜드 커피숍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대구에서는 C.ROAD(Coffe Roasters Association of Daegu)가 있어 커피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대구 카페 스탬프투어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여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