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서 즐기는 ‘극한의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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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즐기는 ‘극한의 레이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1.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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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오브 더 마리아나 대회에서 만나는 사이판 여행 명소는 어디?
추운 겨울이 찾아와 국내에서 자전거를 타기 힘들다면, 따뜻한 남국에서 극한의 레이스를 즐겨보자.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추운 겨울이 찾아와 국내에서 자전거를 타기 힘들다면, 따뜻한 남국에서 극한의 레이스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미크로네시아에서 가장 험난하다고 알려진 ‘헬 오브 더 마리아나(Hell of the Marianas)’ 사이클 대회가 오는 12월 2일 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섬에서 개최된다.

미크로네시아에서 가장 험난하다고 알려진 헬 오브 더 마리아나 사이클 대회가 오는 12월 2일 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섬에서 개최된다. 사진/ 헬 오브 더 마리아나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마리아나 제도의 대표적 스포츠 이벤트로서 마리아나 리조트에서 출발해 100km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코스는 1인, 2인, 4인 릴레이로 달리는 3개 종목으로 나뉜다.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 사이판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느낌의 휴양지로 잘 알려졌만, 헬 오브 더 마리아나 대회를 통해 사이판 속 숨겨진 지옥의 레이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헬 오브 더 마리아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이판의 풍경이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사이판섬 곳곳 자리 잡은 험난하고 마음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가파른 지형을 바이크로 달리며, 극한의 도전과 최상의 쾌락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헬 오브 더 마리아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이판의 풍경이다.

특히 사이판 해안도로를 따라 즐길 수 있는 풍경과 함께 섬 중앙의 타포차우산은 이색적인 모습은 사이판의 자전거 마니아를 더욱 설레게 한다.

자살절벽과 만세절벽은 사이판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대회의 코스 중 일부로 사용된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이밖에도 자살절벽과 만세절벽은 사이판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대회의 코스 중 일부로 사용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민간인이 전원을 자살했다고 알려진 자살절벽은 현재 평화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당시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만세절벽 역시 세계대전과 연관된 곳이다. “덴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만세)를 외치며 이곳 절벽에서 일본군과 민간인이 죽은 장소로 알려진 만세절벽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인 마리아나 해구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새섬은 석회암으로 이뤄진 섬으로 해질 무렵 하늘을 새까맣게 덮는 새들이 인상적인 장소이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새섬(Bird Island)은 석회암으로 이뤄진 섬으로 해질 무렵 하늘을 새까맣게 덮는 새들이 인상적인 장소이다. 섬까지 들어갈 수는 없지만, 새섬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석양과 그리고 새들의 비행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진 그로토도 경유한다. 그로토는 동굴 속 숨어있는 장소로 짙푸른 바다에서 다이빙은 물론,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사이판의 필수코스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진 그로토도 경유한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처럼 사이판은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로 자전거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시설이 갖춰져 있어 겨울을 즐기려는 여행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사이판에서는 가장 손쉽게 바다를 탐험할 수 있는 스노클링, 깊고 푸른 수중세계를 만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은 물론, 아쿠아바이크, 레저용 잠수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사이판은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로 자전거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시설이 갖춰져 있어 겨울을 즐기려는 여행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바다에서만큼이나 육지에서는 자전거를 비롯해 버기카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여행지가 바로 사이판. 하늘에서도 항공투어 스카이다이빙 등을 통해 색다른 사이판을 즐길 수 있어 익사이팅한 겨울 여행을 즐기기 그 어느 여행지보다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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