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안내서’ 네덜란드서 혜민 스님, 여친 질문 받고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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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안내서’ 네덜란드서 혜민 스님, 여친 질문 받고 당황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2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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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예술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부터 한반도 땅끝 사찰 미황사까지
네덜란드 친구들이 전 여친에 대해 묻자 웃으며 TV에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대답하는 혜민 스님. 사진/ 내방안내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혜민스님, 박나래가 외국 친구들과 방을 바꿔 여행을 떠났다. 지난 22일(수)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에서 LA의 스쿱과 방을 바꾼 박나래, 암스테르담의 재지와 방을 바꾼 혜민스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화와 예술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LA는 영화와 예술의 도시로 우리나라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사진/ LA관광청

LA에서 나흘째 아침을 맞이한 박나래는 스쿱과 살람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녹음에 도전했다. 박나래는 스쿱과 살람이 만들어놓은 비트에 가사를 입히기로 하고 전문가와 미팅을 가졌는데 박나래를 도와줄 이는 수많은 히트곡에 피처링으로 참가한 라마 듀크와 그래미상에 빛나는 천재 프로듀서 제레드.

박나래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LA에서 겪었던 일을 노래로 제작, 진심이 담긴 가사에 라마의 세련된 보컬을 얹어 ‘On my mind’라는 곡을 완성했다. 한편 LA는 영화와 예술의 도시로 우리나라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해변도시 무안

무안은 목포, 함평과 이웃한 도시로 회산백련지, 홀통해변, 봉수산, 톱머리해변, 도리포유원지와 같은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나래는 스쿱과 살람에게 자신의 고향인 전라도 무안을 추천했다. 스쿱과 살람은 도시와 전혀 다른 무안의 풍경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나래의 이모는 두 친구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했다.

예나 지금이나 친구 집 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 바로 친구의 사진앨범을 보는 일이다. 두 사람은 어릴 적 남동생과 판박이인 박나래의 얼굴을 보고 깔깔 웃었다.

한편 박나래의 고향 무안은 목포, 함평과 이웃한 도시로 회산백련지, 홀통해변, 봉수산, 톱머리해변, 도리포유원지와 같은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전통적인 상업도시로 꽃 수출로 큰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사진/ 네덜란드관광청

네덜란드로 간 혜민 스님은 현지인처럼 자전거도 타고, 시장도 보며 평화로운 일상을 즐겼다. 또한 사빈의 남자친구 기어트, 마가렛의 남자친구 랄프와 함께 네덜란드 전통요리 헛스폿에 도전했다.

나중에는 다프네의 남자친구 프랑크까지 합세해 네 사람은 운하에서 보트를 타고 암스테르담 관광에 나섰다. 랄프는 “실직을 해도 정부에서 먹고 살만큼 돈을 준다. 돈을 벌어도 60% 세금을 낸다”며 “미국처럼 가난한 사람이 굶어죽는 것보다 세금을 많이 내서 함께 먹고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세 사람은 혜민 스님의 전 여친에 대해 물었고 혜민 스님은 난처한 웃음을 웃으며 TV에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한반도 땅끝 사찰 미황사

혜민 스님의 거처인 미황사는 한반도 사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한 절로 신라 경덕왕 8년에 세워졌다. 사진/ 미황사 홈페이지

전남 해남에 있는 사찰, 미황사에 머물고 있는 재지 3인방은 새벽예불에 참석한 후 시장구경에 나섰다. 이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앞치마를 보고 매우 재밌어했으며 따끈한 오징어튀김으로 배를 채우기도 했다.

자신들이 본 장으로 식사를 마친 이들은 미황사의 노을을 보기 위해서 달마산(489m)에 올랐다.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에 세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혜민 스님의 거처인 미황사는 한반도 사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한 절로 신라 경덕왕 8년(749년)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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