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라 불러다오!” 12월 열리는 마카오국제영화제, ‘옥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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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도시라 불러다오!” 12월 열리는 마카오국제영화제, ‘옥자’ 초청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22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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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축제, 음식 분야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마카오
수많은 카지노 건물이 쏟아내는 불빛으로 마카오의 밤은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옥자가 마카오에 간다. 오는 12월 8일(금)부터 14일(화)까지 보름 앞으로 일주일 간 열리는 제2회 마카오국제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조선호 감독의 ‘하루’가 공식 초청받아 화제다.

제1회 마카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온 우리나라 영화배우와 감독. 사진/ 마카오국제영화제

올해 제2회를 맞는 마카오국제영화제는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영화부터 주목해야 할 새로운 영화까지 전 작품을 꼼꼼하게 엄선해 아시아 대표 국제영화제로서의 저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마카오국제영화제는 세부적으로 경쟁 부문부터 갈라 부문, 할리우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플라잉 대거스, 베스트 오브 페스트 파노라마까지 다섯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영화제 개막작은 휴 그랜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패딩턴 2. 사진/ 패딩턴2 영화포스터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영화제 개막작은 휴 그랜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패딩턴 2(Paddington 2)가 선정됐다.

경쟁부문에는 총 열 편의 영화가 출품되는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헌팅 시즌(아르헨티나, 미국, 프랑스, 독일, 카타르)을 비롯해 케이크메이커(이스라엘, 독일), 커스터디(프랑스), 폭스트롯(이스라엘, 독일, 프랑스, 스위스), 마이 퓨어 랜드(영국), 트리픽스(독일, 이탈리아), 침묵의 문노(중국), 크로스파이어(영국)를 선보인다.

갈라 부문엔 세 편의 영화가 초청됐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참가했다. 사진/ 옥자 스틸컷

갈라 부문엔 세 편의 영화가 초청됐는데 먼저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눈에 띤다. 다른 두 개는 사무이 송(태국), 저니스 엔드(영국)이다.

할리우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총 세 편, 플라잉 대거스 부문엔 5편, 베스트 오브 페스트 파노라마 부문엔 10편의 영화가 출품했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는 관객, 잠재관객, 전문가 간의 교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허리우드의 오우삼 감독, 홍콩의 인 판 감독을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로 진행한다.

마카오 문화의 특징은 중국과 포르투갈의 문화가 융합된 일명 ‘매캐니즈’ 문화이다. 마카오의 상징 '세인트폴 성당 유적'.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 여행의 시작과 끝 '세나두 광장'. 세나두란 포르투칼어로 의회라는 뜻이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 3대 미술관의 하나인 탑색 미술관.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 반도, 타이파 섬, 콜로안 섬,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으로 이루어진 마카오는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며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마카오 문화의 특징은 중국과 포르투갈의 문화가 융합된 일명 ‘매캐니즈’ 문화로 건축, 축제, 음식 분야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마카오를 방문하면 광동 요리와 포르투갈 요리가 적절히 융합된 매캐니즈 요리를 꼭 맛보아야 한다.

마카오의 명물 애그타르트. 세인트폴 성당 유적에서 세나두 광장으로 내려오는 골목에서 맛볼 수 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의 대표 명소로 세인트폴 성당 유적, 몬테 요새, 세나두 광장, 마카오타워, 아마사원, 타이파하우스 뮤지엄, 파리지앵호텔, 린카이 시장, 탑색 미술관, 콜로안 골목 등이 있다. 또한 수많은 카지노 건물이 쏟아내는 불빛으로 마카오는 야경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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